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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개하다'보다 '헤쳐 나가다'가 좋아요

△타개

 

국립국어원에서는 '타개하다'를 '헤쳐 나가다'로 순화하고 널리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타개하다'의 '타개(打開)'란 '매우 어렵거나 막힌 일을 잘 처리하여 해결함.'이라는 뜻이다.

 

'타개하다'는 타동사로 '사람이 어려움이나 고난 따위를 해결하여 길을 열어 나가다'라는 뜻이다. 자동사는 '타개되다'로, '매우 어렵거나 막힌 일이 잘 처리되어 해결되다'라는 뜻이다.

 

△타개하다

 

'타개하다'를 사용하는 예를 들면, '여당과 야당은 조금씩의 양보로 위기 정국을 타개했다.'라거나 '그는 시장 원리에 따라 점진적 방법으로 경제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는 '그녀는 그녀가 처한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몸부림쳤다.' 등의 문장이다.

 

위의 문장들은 각각 ''여당과 야당은 조금씩의 양보로 위기 정국을 헤쳐 나갔다.'라거나 '그는 시장 원리에 따라 점진적 방법으로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는 '그녀는 그녀가 처한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몸부림쳤다.' 등으로 고쳐 쓰는 것이 좋다.

 

△헤쳐 나가다

 

'헤쳐 나가다'는 '헤치다'와 '나가다'가 합쳐진 말이다. '헤치다'는 '좌우로 물리치다'는 뜻이고 '나가다'는 '안에서 밖으로 향하여 가다'는 뜻이다.

 

'헤쳐 나가다'가 사용되는 예를 들면, '영화 제작진은 굳은 의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특성에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다.'라거나 '지금은 새로운 기술 개발보다는 새로운 경영으로 회사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또는 '그의 만화에는 항상 잔잔한 인간애와 꿋꿋한 의지로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이 나온다.'와 같은 문장들이다.

 

이처럼 '헤쳐 나가다'는 어렵거나 막혀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쉽게 하거나 열려 있게 하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쓰세요

 

그는 회사의 위기를 헤쳐 나갈 방법을 찾고 있다.

 

여당과 야당이 힘을 합해야 경제난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아무리 궁리를 해도 이 난관을 헤쳐 나갈 해답이 없다.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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