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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드피플 어떤 일 하나 - 호스피스 서비스…장애인·노인 이동목욕봉사

환자 정서·존엄성 중시 / 사별 가족 모임 주선도

▲ (사)위드피플의 자원봉사자들이 소그룹으로 나눠 회의를 하고 있다.
전주시 진북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위드피플은 말기 암 환자의 재가 호스피스와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이동목욕 봉사를 한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가 호스피스 서비스는 6팀으로 나눠 활동하며 각 팀은 4~6명으로 이뤄졌다.

 

환자 및 그 가족과 친밀함을 형성해야 하는 만큼 고정된 팀원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한다.

 

이동 목욕 봉사는 장기요양등급 이외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펼친다.

 

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된 이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 늘어나자 목욕 봉사는 규모를 줄여 완주·진안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두 20여명에게 실시하고 있다.

 

일주일에 1차례, 하루 3~4명을 대상으로 한다.

 

두 서비스 모두 자원봉사 형태로 하는 만큼 후원과 자원봉사자 수급이 관건이다.

 

종교인인 김상섭 대표는 지난 1998년 이동 목욕 봉사를 시작으로 이듬해 전주시 보건소와 연계해 호스피스 서비스를 추가했다.

 

목욕 봉사를 하던 중 말기 암 환자를 만나게 됐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죽음을 앞에 둔 사람에게 병원의 고가 의료서비스가 과연 적절한가'라는 의문과 함께 호스피스 서비스를 고안했다.

 

보건소를 통하거나 직접 대상자를 의뢰받아 연간 약 60명에게 200차례의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보통 3명의 봉사자가 하루에 3~5명의 환자를 방문한다.

 

서비스는 정서적·전인적 지지에 중점을 두고 상담, 병원 연결, 항암 치료 여부, 장례까지 전방위적이다.

 

사후에는 사별 가족 모임도 주선한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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