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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또 ‘수갑 도주’…검찰 공개 수배

[앵커멘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에서 발생한

노영대 도주 사건 이후 벌써

3번째 발생한 '수갑 도주 사건'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피의자 46살 이모 씨가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50분쯤.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이씨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박종익/남원경찰서 수사과장]

“화장실을 들어간 사이에 아마 조금

담당수사관이 소홀한 틈을 타서 도주한 것 같습니다.”

현관으로 검찰청을 빠져나온 이씨는

인근 주택가로 달아났습니다.

[은수정기자/전북일보]

“이씨는 도주직후 이곳에서 검찰 수사관들과 마주쳤지만

건물 옥상을 타고 또다시 도망갔습니다.”

이씨는 도주 10여분 만에 택시를 타고

정읍으로 달아났습니다.

수갑은 이미 푼 상태였습니다.

[택시기사]

- 뒷모습이라 말자막 필요함

“정읍 다 도착해서 차가 밀려서 정차하고 있는데,

그냥 도망가 버리더라고.

(수갑은 차고 있었어요?) 안 찼어요.”

이씨는 교도소 동기와

전국을 무대로 150여 차례 절도행각을 벌이다

최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과가 12범으로,

7년 전에는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전력도 있습니다.

이씨는 도주 당시 검정색 운동복에 슬리퍼를 신고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공개수배하고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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