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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우, 탈주 직후 수갑 풀어…2차 범행 추궁

[앵커멘트]

(남) 도주 26일 만에 붙잡힌

탈주범 이대우가 지금

전주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 이대우는 차고 있던 수갑은

검찰청을 탈출하자 마자 풀었다고 진술했는데요,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짧은 머리에 수의를 입은 이대우가

전주지검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탈주 경위와 도주 경로, 추가범행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대우는 검찰에서 교도소에 가기 싫어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주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은

검찰청사를 빠져 나온 즉시

풀었다고 말했습니다.

남원지청 담장을 넘자마자

왼쪽 수갑을 담장에 쳐

헐겁게 만들어 뺏다는 겁니다.

오론쪽에만 수갑을 차고 있던 이대우는

그후 광주 양동시장에서 절단기를 구입한 뒤

인근 야산에서 오른쪽 수갑을

끊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0일 오후 2시 50분쯤

남원지청에서 탈주한 이대우는

전국을 옮겨다니며

도피행각을 벌렸습니다.

검찰은 탈주 후 2차 범행을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주 당일 광주의 한 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이대우는 검거 당시 100만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돈은 지난 10일쯤 서울로 이동해

동생에게 받은 돈의 일부라고 진술했습니다.

[은수정기자/전북일보]

검찰은 이대우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탈주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징계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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