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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 비판 여론높아

▲ 임장훈 제2사회부 기자·정읍6·13지방선거로 가는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이 정읍시민들에게 정당정치의 상실감을 주고 있다. 민주당의 1차, 2차 경선을 거쳐 이학수 후보가 1위로 결정되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이학수 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2위 유진섭 후보와 3위 김석철 후보가 재경선을 실시하도록 의결했다. 최고위원회의 공천배제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이 후보는“검찰수사와 기소로 당선되더라도 재보궐선거가 우려된다는 것을 명분으로 전해 들었다”며 밀실정치, 꼼수정치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서울남부지원에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고“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지역사회에서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도만을 믿고 정읍시민들을 무시했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민주당내 경선과정의 힘겨루기로 치부할수도 있지만 정읍시정을 이끌어갈 후보자 선출이라는 중요한 사안에 정읍시민들이 안심번호 선거인단 여론조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학수 후보에 대한 단순 동정여론을 넘어서 시민들의 선택을 무시한 행태로 규정하는 비판인것이다. 반면에 이의신청을 제기하여 최고위의 재경선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비판을 받는 김석철 후보측은“선거를 앞두고 명절선물을 돌린것이 원인을 제공한것 아니냐”며 “마치 가해자로 몰리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재경선은 21일과 22일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실시하고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상대인 유진섭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김석철 후보측은“허위사실 유포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가 1위로 결정되면 끝나겠지만 만약 유 후보가 1위로 나오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이학수 후보의 경우처럼 검찰수사를 예단하여 기소로 당선되더라도 재보궐선거가 우려된다는 명분을 적용하면 그만 아닌가?

  • 오피니언
  • 임장훈
  • 2018.05.20 20:03

기초의원과 국회의원은 별개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순위결정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실시, 일부 당원 및 상무위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지난 5일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순위결정을 위한 상무위원들의 투표를 실시했다. 총 117명(김제 60명, 부안 57명)의 김제부안지역 상무위원들이 나선 이날 투표에서 김제 3명, 부안 3명의 후보는 각각 5분씩 양 지역 상무위원들 앞에서 정견발표를 실시한 후 투표에 들어갔다. 이를테면 부안지역 상무위원(57명)들이 김제지역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5분여 정견발표를 청취한 후 김제시의원(비례대표)을 뽑는 것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투표 방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일부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구성에서 시·군별 편차가 심해 자칫 시·군별로 비례대표 투표를 실시할 경우 유권자 매수 등 불법 선거 우려가 있어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다”고 투표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옛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라는 말이 있다. 현행법상 유권자 매수는 엄히 다스리는 불법 행위로, 유권자 매수를 걱정하여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구를 묶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지방자치는 지자체가 중앙정부로 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갖고 그 지방의 행정사무를 자치기관을 통해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활동 과정이고, 해당 지자체 시·군 의원은 시·군민을 대표하여 지자체의 사무를 심의, 의결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김제시 사무를 심의·의결 하는 사람을 부안사람들이 투표하여 뽑는단 말인가? 만에 하나 투표 결과 후보자들의 순위가 양 지역 상무위원들의 표심과 다를 경우 이는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니겠는가? 국회의원과 시·군의원은 별개다. 이번 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방식은 두고두고 회자될 듯 싶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5.07 20:46

정읍시장 선거와 세대교체

▲ 임장훈 제2사회부 기자·정읍6·13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읍시 선거에도 정당별 공천후보 선출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읍시장 경선후보로 김석철, 김영재, 우천규, 유진섭, 이학수 예비후보가 확정되어 이달 29일~30일 1차 경선에서 3명을 뽑고 이어 2차 경선을 통해 공천후보를 선출한다. 민주평화당은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장학수, 정도진 예비후보가 경선방식 결정을 앞두고 있다. 정의당은 한병옥 예비후보가 확정되었고 무소속은 강광, 김용채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온통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만 있는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아 현 판세가 유지되면 경선이 본선일 것이라는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읍지역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들로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선택을 놓고 도덕성과 정치역량을 바탕으로 한 세대교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이번 선거를 ‘세대교체’로 규정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정읍 정치권에 영향력 있다는 인사들에 휘둘리지 않은 새로운 정읍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덕성을 갖춘 상대적으로 참신한 시장을 기대하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정읍 시정을 펼치는데 있어서 일명 측근그룹이 활개치는 모습들이 수그러들기를 기대하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정읍시청 내에서도 다르지 않다. 전임 시장이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자 그럴리 없다면서도 곱지 않게 생각하는 공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후보들도 공직자들이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혁과 인사의 투명성을 이구동성으로 공약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을 치루는 역학구도에서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거 운동을 돕는 특정 세력들을 등에 업고 폐단을 지속할 수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유권자들의 현명함이 빛을 내야 정읍의 미래가 있다.

  • 오피니언
  • 임장훈
  • 2018.04.23 21:03

정읍시장 후보들 폄하 인식 우려

▲ 임장훈 제2사회부 기자정읍 613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읍시 선거구에도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시장 후보 12명, 도의원후보 7명, 시의원 후보 31명이 예비후보(25일 현재)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한 후보들은 각자의 정치이력과 사회경력등을 내세우며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유권자들에게 적임자임을 내세우면서도 은근히 혈연, 지연, 학연등을 엮기도 한다. 후보들이 많다 보니 어떤 선거, 지역구에 나서는지 헷갈린다는 유권자들도 많다. 물론 평소 지역정치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지만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아직까지는 무관심이다. 전임시장이 낙마하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함에 따라 시장후보가 많아졌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시대흐름과 맞물린 영향도 있다. 특히 세대교체가 지역사회에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시장 후보군 절반이 50대에 현역 시의원,도의원 출신인것도 예전과 다른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후보들을 보는 정읍지역사회 내에 일부 인식이 정치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감이 들고 있다. 속된 표현으로 그 나물에 그 밥이다거나 시의원, 도의원 몇 번 하면 시장급이냐는 다소 폄하하는 듯한 말들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호형호제하면서 후보들이 살아온 생활과 인성, 정치력까지 잘 알고 있다는 자기판단일수 있겠지만 2선 3선 의정활동경험들은 일반인들보다 시정을 보는 안목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처음부터 시장직에 걸맞는 자질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 행정이나 정치경험을 거치면서 시정을 이끌어갈 역량을 쌓아야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자리에 나설 수 있다. 그동안 전북도내 시장군수들 중에서 시의원,도의원을 거치며 올라선 사람들도 많다. 다음달 각당 경선이 치러지고 무소속 후보들도 열심히 뛰면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이다. 후보들을 잘 살펴보고 시정에 비공식 라인이 활개치지 않는 도덕성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갈 후보를 찾아보자.

  • 오피니언
  • 임장훈
  • 2018.03.25 19:12

무주지역 선거 입지자들, 당당히 나서라!

▲ 김효종 제2사회부 기자무주 80여 일 앞으로 다가선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군이 늘면서 도내 각지에서도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지난 과거에 대한 비판과 질책, 향후 정책과 비전 등을 제시하며 선거입지자들이 언론매체를 통한 인물 알리기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선거가 임박해 왔음이 실감난다. 언론사 기자들의 손놀림도 덩달아 바빠진 것도 사실. 하지만 무주지역만큼은 조용하다. 후보자들의 차분한 성격들 탓인지, 언론에 대한 불신인지, 촌티를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아무튼 언론매체를 통한 후보자 본인 알리기에는 인색하기만 하다.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자 간 지역현실에 꼭 맞는 여러 의견들을 내놓으며 제대로 정책대결들을 해나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 지역 후보자들은 다들 물밑에서만 놀고 있다. 일부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은 지인들을 통해 입소문을 내는 정도의 소극적인 태도로, 어떤 이는 여러 셈법을 동원해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기도 한다. 심지어 아직까지 자신이 도전할 체급결정(?)도 하지 못한 후보도 있다하니 참으로 어이없다. 지방선거는 그 지역의 미래가 결정되는 아주 큰 행사로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지역의 사활을 좌우한다. 후보자들 역시 총선과는 다르게 단체장은 단체장 후보다운 면면으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는 또 그 위치에 걸맞게 세세한 지역현안에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지역 각종 현안에 대해 비전과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놓아야 하며 유권자들 역시 그들이 제시한 정책들이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인지, 아니면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한 것인지 냉철한 판단을 해야만 한다. 공약과 함께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 또한 필요하다. 유권자들에게 검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함은 후보자들의 의무다. 가장 빠른 길이 언론매체를 통한 길이기에 많은 후보자들이 이 방법을 택한다. 무주지역의 지선 입후보자들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무주의 유권자들에게 그대들의 면면을 당당히 보여주시라고.

  • 오피니언
  • 김효종
  • 2018.03.22 19:36

감사원의 김제시 감사 주목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김제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지난 1월15일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1월31일부터 2월9일까지 예비조사, 2월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실지감사를 마치고 무려 2개월여에 걸친 감사를 마무리 했다. 김제시는 최근 인사와 관련, 공직사회를 비롯 의회, 노조, 언론 등에서 개청 이래 최대의 지적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혼쭐이 났다. 특히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인사에 난항을 겪으며 급기야 감사원 관계자 갑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꼬일대로 꼬여 직원들이 소위 ‘빡센 감사’를 우려했다. 당시 감사원 관계자 갑질 문제는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음에도 상당한 오해가 있어 감사원 관계자들 및 김제시 직원들이 다소 불편해라 했었다. 아무튼 장장 2개월여에 걸친 감사원의 김제시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대한민국 최고 사정기관으로, 그 어떤 청탁이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대한민국 감사기관의 자존심이다. 이번 감사원의 김제시에 대한 감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을 끈다. 우선 인사문제로 시끌었던 점을 얼마나 파헤쳤는 지 궁금하다. 소문대로 비선실세가 존재했는지, 존재했다면 얼마나 인사에 관여했는지 등을 밝혀냈는가 궁금하다. 또한 공로연수 거부 문제로 인사조치 당한 임모·조모 국장의 자원봉사센터 발령은 적법한 것인지, 승진자의 경우 문제는 없는지 등도 밝혀야 한다. 다만,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 문제점을 파악하더라도 감사원 처분 지시가 통상 몇 개월 걸린다는 점이 아쉽다. 그럴 경우 그 사이 관련자들의 진급 및 명퇴 등이 있을 수 있어 실익이 떨어짐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대한민국 최고 사정기관인 감사원이 그걸 모를리 없을 것이다. 차제에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아 정말로 감사원 감사를 두려워 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감사원의 김제시에 대한 감사 결과를 주목 하는 이유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3.15 19:53

고창군 광역의원 정수 유지에 박수

▲ 김성규 제2사회부 기자·고창지난 5일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전북지역 광역의원 정수가 전주지역 2석 증가, 부안군 2석에서 1석 감소, 고창군 2석 유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당초 행안부 선거구 획정안에 의하면 고창군과 부안군의 광역의원이 각각 2명에서 1명으로 감소하고 전주지역에 2명이 늘어나는 안이 유력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광역의원 정수 조정에서 고창군이 정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안군에 비해 인구가 2300여 명 많은 것이었으며, 여기에 경제지표 및 예산 등 여러 분야에서 부안보다 앞선 요인이 정수유지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고창군의 판단이다. 국가 내 지역 간의 경제적 비교를 위해 작성되는 지역내총생산의 최근 통계를 보면 고창군이 1조2728억원으로 1조2413억원의 부안군보다 315억원이 많으며, 예산 역시 5920여 억원의 고창군이 5510여 억원의 부안군을 410여 억원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 단위 지자체에서 실로 엄청난 차이라는 게 관계자의 주장이다. 앞선 지자체, 성공한 지자체가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실현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이를 뒤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쟁력있는 지역 이미지 및 마케팅 등을 창출할 수 있는 일꾼들이 꼭 필요하다. 고창군이 광역의원 정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예산확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 등 맏은 바 소임을 다한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군민들은 행정과 정치권의 조력자이며 감시자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번 광역의원 정수 유지는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 오피니언
  • 김성규
  • 2018.03.06 21:04

정치권, 책임 못 질 발언 자제해야

▲ 문정곤 제2사회부 기자군산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전북지역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도민은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 골몰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볼썽사나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민들은 어떻게든 생산물량 배정을 통한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오직 선거 승리만을 위해 뛰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어떻게든 군산공장의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름대로 행보를 보이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한 도민들의 외침과는 동떨어진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선거 입지자들은 GM 사태로 전북의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려 있음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자금 마련과 자신을 알리기에 급급해 출판기념회를 열었거나 기획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출판기념회는 가뜩이나 실직 위기로 절망에 빠진 노동자와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부담만 안겨주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정치인들은 출판기념회 대신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묘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은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으로 군산공장의 3자 매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공장이 폐쇄 결정만 된 시점에서 생산물량만 배정되면 재가동이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의 이 같은 대안 제시는 이미 군산공장의 폐쇄를 전제로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으며, 이는 군산 공장의 폐쇄를 부추길 뿐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군산공장 매각은 차선책일 뿐으로, 이달 예정된 GM의 풋프린트(연간 생산 계획 및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하는 글로벌 생산지 배정) 발표가 끝난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 진심으로 도민을 생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치인이라면 탁상공론에 빠져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도민들과 함께 뜻을 한데 모아 현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문정곤
  • 2018.03.05 18:54

감사원 감사 기대된다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김제시가 최근 인사 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26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2주간에 걸쳐 (김제시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이후 부터 현재까지 김제시가 발주한 대규모 시설공사 및 인사 등 전반적인 시정 업무에 대해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된 인사 파동 등을 얼마나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감사원은 김제시의 최근 인사(1월 31일자) 시 갑질 논란을 겪어 (김제시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여서 직원들이 소위 ‘빡쎈 감사’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당시 감사원의 갑질 논란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에도 (감사원이) 갑질했다는 루머가 돌아 감사원 관계자들이 황당해 했으며, 급기야 감사원 관계자가 교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물론 그러한 연유로 감사원 감사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번 감사원 감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밝혀야 할 또는 해명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점이다. 인사 파동과 관련, 정말 비선 실세가 존재하여 인사에 관여했는지,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인한 인사 조치는 적법한 것인지, 승진자(국장(직위승진)·사무관)는 문제가 없는지 등 따져볼 만한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 사정 기관으로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긍지와 자부심을 먹고사는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는 그래서 주목 받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이건식 전 시장의 낙마로 주인을 잃고 현재 좌충우돌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이끌어가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어 보인다.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가 명쾌하게 이뤄져 인사 파동 등으로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는 김제지역 아픔을 치유해주길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2.25 18:58

군산GM 관계자에 휘둘린 道와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이상 징후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생산 차종 단절과 가동 축소가 반복되면서 군산공장은 수차례에 걸쳐 폐쇄결정의 기미를 보여 왔다.그러나 전북도, 군산시 및 도내 정치권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측의 엉터리 입장표명에 질질 끌려다니다 결국 군산공장 폐쇄라는 최악의 뒤통수를 맞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그동안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정치인 그리고 언론을 상대해 온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견된 군산공장의 철수설을 감추기에 급급하면서 200만 전북도민을 농락해 왔다.심지어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철수 우려를 지적한 언론에 대해 기업 이미지 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등 언론을 압박하기조차 했다.당시 군산공장 철수설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외부로부터 사주를 받은 듯한 댓글 테러 수준의 온갖 악성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특히 설을 앞두고 벌어진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라는 폭탄선언에 군산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음에도, 군산공장의 이 관계자는 지난 14일 열린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장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강추위 속에 생계를 걱정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1500여 명의 근로자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그의 이런 황당한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군산공장의 고위 관계자가 자신이 근무해 온 공장이 폐쇄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군산공장 관계자의 입만 바라보면서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해 온 전북도와 군산시, 도내 정치인들도 이번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계속 뇌리를 스친다.

  • 오피니언
  • 문정곤
  • 2018.02.21 23:02

군산GM 정상화 발벗고 나서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지 채 반년 만에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올 스톱’이라는 크나큰 악재가 겹쳤다. 27만 군산시민의 삶과 경제는 헤어날 수 없는 깊은 늪에 빠진 형국이다.그러나 이러한 실정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와 ‘6·13 지방선거’라는 대형 이슈에 묻히고 있으며, 지역민의 고통과 몸부림은 울림 없는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고 작금의 사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은 정치공방에 빠져 있고, 지방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일부 몰지각한 정치세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를 이번 지방선거에 활용하려고까지 하고 있다.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렇다 할 대책안을 내놓지 못한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심지어 공장이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한국지엠 군산공장 고위 관계자는 “군산공장이 문 닫으면 부평으로 가면 된다”며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이처럼 도내 국회의원들과 선거 입지자들이 자신들의 입지 다지기에 몰두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각, 지역민들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설 명절이 코앞이지만 인파로 북적거려야 할 전통시장과 도심 상가는 한산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 소리만 들릴 뿐이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수출을 주도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전라북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또한 한국지엠은 한국자동차산업에서 완성차의 경우 내수의 8%, 수출은 16%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고 KD(Knock Down, 반조립 제품)를 포함하면 전체 수출의 37%를 차치하고 있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군산시민들은 절규하고 있다. “정치인과 고위 관직자들은 GM본사 앞에서 삭발에 천막 농성이라도 하라”고, “제발 군산공장을 정상가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달라”고.

  • 오피니언
  • 문정곤
  • 2018.02.13 23:02

전북도, 김제시 사태 주시해라

김제시가 최근 국장(서기관) 2명 및 사무관 4명의 공로연수 거부로 진통을 겪으며 조직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와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극적으로 합의하여 조직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합의 내용 해석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어 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집행부는 지난 19일 합의가 오는 6월까지 국장 승진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지 자리 이동까지 제한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지난 26일 국장 2명을 김제시자원봉사센터로 파견 근무토록 하는 안을 검토했다.이에 해당 국장 2명이 반발하고 상호 합의 시 입회했던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까지 나서 반발하는 등 또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급기야 현재 김제시청 감사를 위해 나와 있는 감사원 요원까지 사무관급 이하 인사는 김제시 집행부에서 알아서 하되 국장 2명 인사는 상호 합의한 내용이 있는 만큼 (국장 인사는) 자신들의 감사가 끝난 후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쯤 되면 이제 집행부와 국장 2명에다 노조위원장까지 서로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 돼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어 그동안 사태를 예의주시했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다.이제 더는 9만 김제시민들은 김제시청 사태를 묵과할 수없는 만큼 일단 상급 기관인 전북도청의 중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가뜩이나 김제시청은 요즘 이건식 전 시장의 낙마로 전과 달리 조직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로연수 문제로 더욱 갈라져 향후 치유되는데도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행정의 갈등으로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면 큰일 아니겠는가? 훗날 큰 멍에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를 잘 가늠 하여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해야 한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북도는 김제시 사태를 수수방관 하지 말고 정확히 진단하여 그에 걸맞은 조치를 하루빨리 취해주길 촉구한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1.29 23:02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인사

강인철이란 이름의 경찰을 알게 된 건 페이스북 사태 때다. 지난 2016년 11월 광주지방경찰청장 근무 당시, 촛불 집회를 관리하면서 페이스북에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린 것이 화근이 돼 이철성 경찰청장과 공방을 벌이던 모습이 서슬 퍼랬다.그 이름을 다시 새긴 건 요사이다.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경찰 조직 내부에서 승진 인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경찰관 150여 명이 근무시간에 영화 1987을 보러가 논란이 됐다. 이를 일부 언론이 보도하자 공교롭게도 부임 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정기 인사에서 홍보계장을 수사과로 내정했다.경찰 안팎에서 문책성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강 청장은 가장 공정한 인사였다고 항변한다.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기자들 반론에 동의하지 않았다.한데 이번 인사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홍보계장은 이 보직에서 2년을 채웠다. 전임 홍보계장들은 2~3년을 지내고, 본인이 원했던 보직으로 이동했다. 이번 홍보계장이 이동하는 자리가 본인이 원했던 보직인지는 분분하다.강 청장이 공정한 인사를 주장하고 싶다면, 불편한 기사가 통제되고 있을 때 그는 무엇을 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18일 오전, 강 청장은 전북경찰청 기자단 앞에서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적 없다며 일축했다.하지만 얼마 전 일부 언론사 기자와 간부는 전북청 직원에게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강 청장은 직접 지시가 없었다며 넘기고 있지만, 부하직원들의 과잉 충성으로만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홍보계장이 신뢰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는 한 간부의 소견에 대해서도 강 청장은 개인의 의견으로 치부했다. 그에게 인사는 내 소신이고, 논란은 내 책임이라는 모습은 무리한 요구일까. 경찰직을 걸고 본청장과 대립하던 그 기개로 말이다. 2년 전 좌천 논란에 몰렸던 강 청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 오피니언
  • 남승현
  • 2018.01.19 23:02

정읍시장 대행, 도지사에 시민 외침 전달을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용역 즉각 중단과 12만 시민의 식수대책을 먼저 제시하라는 범정읍시민 궐기대회가 이번주말(20일) 정읍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연초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주 폭설과 한파에도 상수원을 지키자며 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정읍시민들의 외침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도는 정읍시와 임실군이 함께 참여한 옥정호 민간협의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며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및 정읍시 급수 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정읍시는 민간협의체에 시장권한대행인 부시장과 담당과장만 참여하고있다. 식수원정읍시민대책위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민간위원으로 명단에 올렸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시민대책위는 시장이 궐위된 상황인 만큼 오는 6·13지방선거에 선출되는 새로운 시장과 시의회에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재까지 전북도는 시·군 합의에 따라 시작했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명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도 시장 궐위 전후 입장변화 없이 수면개발은 반대이며 용역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다. 정읍시민대책위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정읍만의 반대로는 중단시킬수 없다고 지적한다.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장에는 김생기 전 시장의 책임론을 부각하는 현수막이 다시 걸렸다. 시민대책위의 현수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목적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동안 정읍시청 내에는 시민대책위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불신이 적지 않았다. 합의 당사자로 시민대책위에 완강했던 김 전 시장이 궐위된 상황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임명한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지만 책임있는 결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송 지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보고해야 한다. 송 지사가 선거에서 정읍시민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투표에서 시민들의 힘을 표출할지도 모른다.

  • 오피니언
  • 임장훈
  • 2018.01.15 23:02

2018 상반기 승진인사 대탕평 호평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이다.어느 공동체 조직이든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직사회의 경우 그 중에서도 승진인사는 조직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조직원들의 화합과 사기 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함은 기본인 인사를 펼쳐야 한다.부안군이 지난 4일 단행한 2018년 상반기 승진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명, 6급 주사 13명 등 총 59명이 승진했다.이번 부안군 승진인사는 대탕평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우선 부안군청의 최고 직급인 실장급 4급 서기관 승진에서는 그동안 행정직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토목직이 승진하면서 행정직과 기타직렬이 형평을 이뤘다.부안군정의 핵심인 과장급 5급 사무관 역시 행정직 3명과 농업직 2명, 시설직 1명이 승진해 직렬별로 고루 승진했다.각 실과소 팀장급인 6급 주사 승진에 있어서도 행정직 5명과 세무직 1명, 사회복지직 1명, 전산직 1명, 보건직 1명, 환경직 1명, 시설직 2명, 시설관리직 1명 등 전 직렬에서 고루 승진해 공평한 인사라는 여론이다.조직의 수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다.좋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하며 진심으로 조직원을 대하면 조직원들 역시 그 조직을 아끼고 발전시킬 것이다.시스템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람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끌어나갈 수 없는 것이 조직이다.결국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직의 생리다.부안군의 이번 승진인사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최소한 조직원들의 여론을 반영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대탕평 인사를 단행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부안군이 이번 대탕평 인사를 바탕으로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생동감과 열정을 높여 지역발전의 긍정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양병대
  • 2018.01.08 23:02

김제시, 국장급 TF팀 운영 재고해야

김제시가 최근 행정지원국장과 공로연수 대상자인 의회사무국장을 맞바꾼 후 국장 2명을 포함한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T/F팀으로 발령낼 것으로 전해져 조직이 크게 술렁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결국 자기사람 심기라는 구태의연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게 많은 직원들의 생각이라 일단 모든것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최근 올 연말 공로연수가 이뤄지면 C과장이 행정지원국장에, 안전개발국장은 K과장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물론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조직 인사라는게 서열이 있는 등 예측가능해야 하고 조직에 공이 큰 사람들을 승진시켜야 조직이 활성화 된다.하지만, 이번 김제시 국장 인사는 결국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꼼수로 밖에 이해가 되질 않는다.김제시는 이번 공로연수와 관련, 최근 공무원 노조에서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대3으로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공로연수를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도 설문조사 결과 후 행동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들고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찾아가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후 집행부에 대해서도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주장하는 지난 7월 인사에 대한 관련자 인사 조치 및 향후 인사 시 서열대로 승진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어야 한다. 설문조사만 실시한 후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무슨 소용 있단 말인가? 새해 벽두부터 쓴소리를 해야 하는 기자도 맘이 편칠 않지만, 조직의 안정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쓴소리를 해야겠다.한마디로 김제시는 이번 T/F팀 인사를 단행하면 안 된다. 뻔히 앞이 내다보이는 인사를 단행하여 더 큰 불행을 자초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로연수가 꼭 필요하다면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 후 풀어나가면 된다. 전북도 역시 이번 김제시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 하지 말고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조정에 나서주길 권한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1.02 23:02

정치인들 먹잇감으로 전락한 KTX혁신역

“드디어 정치의 계절인가…정치 xx가 한마디 하니 뒤따라서 우르르 몰려나와 혁신역… 혁신도시 들먹이며…”19일자 본보에 보도된 ‘이춘석 KTX혁신역 신설, 절대 현실화 안돼’란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표현은 험하지만 ‘정치의 계절’이란 표현에 상징성이 있다.최근 무안공항의 KTX 경유를 계기로 떠오른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문제가 지역 정치인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나 할 것 없이 포문을 열고 있다. 선공에 나선 건 정헌율 익산시장이다. 정 시장은 지난달 30일 익산시청에서 KTX혁신역 추진 반대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와 올해 뇌물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등 정치적인 궁지에 몰렸던 정 시장은 이 기자회견으로 익산시민단체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이 정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익산시청에서 ‘KTX역 신설 현실화 반대’ 기자간담회를 열고, “힘을 합해도 모자랄 판에 KTX혁신역 신설 논란은 지역 분열만 일으킨다”며 질타했다. 이어 “내년에 KTX혁신역 신설 용역결과가 잘 나와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절대 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정치적으로 더 쟁점화됐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만 제공한 셈이다. 정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안이 불명확해서다. 이 의원이 제시한 ‘익산과 새만금, 혁신도시의 연결망’은 정 시장의 ‘전북권 도시전철망 구축’과 비슷한 맥락이다. 애초부터 제기됐던 대안이지만 미해결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면 전북 전체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지혜가 나와야 할 때다. 무조건 반대보다 KTX혁신역 신설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성, 교통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때다. KTX혁신역 신설이 선거용으로만 전락할 이슈는 아니다. 무한공항 KTX역까지 신설된 마당에 지역발전을 위한 공론화의 장은 요원해 안타깝다.

  • 오피니언
  • 김세희
  • 2017.12.21 23:02

고창군 역대 최다 국비확보에 박수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401억원(43%)늘어난 132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결실로 박수를 보낸다.확보된 사업비 내역을 보면 내년도 신규사업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170억원(39건)으로 고창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으며, 계속사업비 또한 전년보다 11% 증가한 729억원(69건)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국책사업 또한 428억원이 반영되어 한국인의 본향,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로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군 역점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박우정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복지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연초 예산발굴부터 부처편성, 국회 예산심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세종시와 국회를 40회 이상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반영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직접 챙겨왔다. 그 결과 역대 최다 예산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사실 민선6기를 맞이하면서 많은 군민들이 박우정 호를 걱정했었다. 양분된 민심과 전임자와의 갈등 등 선거 후유증으로 보복이 행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여러 이유를 들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부화뇌동을 걱정했으며, 측근들의 지나친 간섭을 염려하기도 했다.물론 걱정이 현실로 다가온 부분들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박우정 군수 특유의 겸손함과 성실함, 사심없는 군정수행으로 (1300여 억원의 예산이 말해주 듯)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이제 남은 6개월 동안 더 확고한 사명감과 신념으로 군정을 잘 마무리한다면 군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지지를 받을 것이다. 군과 군민을 위한 그의 마지막 열정을 기대해 본다.

  • 오피니언
  • 김성규
  • 2017.12.06 23:02

김제시 공직자 '부화뇌동' 말기를

전국 최초 무소속 3선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이란 전무후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건식 김제시장이 임기 7개월여를 남기고 끝내 낙마하고 말아 지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과거 국회의원 선거에 몇 차례 도전, 고배를 마신 후 궤도를 수정하여 지자체장 선거에 도전, 기어이 김제시장 자리를 꿰찬 정열의 사나이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던 자신의 외침을 김제시민들이 수락했던 게 11년 전이다.이 시장 앞에 전(前)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거 조차 어색할 정도로 기자도 이 시장의 낙마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이 전 시장이 가면 개도 짖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참으로 열정적으로 일한 게 이 전 시장이다.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이제 더 이상 이 시장이 김제시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1400여 김제시 공직자들은 정신 바짝 차리고 그 어느 때보다 김제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작금의 시기는 포항 지진 및 AI발생 등으로 국가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김제시의 경우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부시장으로 부임한 지 5개월여에 불과한 게 사실이다.이런 때일수록 전 공직자들은 부화뇌동(附和雷同) 하지 말고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더더군다나 작금의 김제는 새만금 신항만 및 국제공항, 김제공항부지 관리 전환, 국가종자클러스터, 김제육교 재가설, 새만금수목원, 벽골제 세계유산 등재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지역에서는 이 전 시장이 낙마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별스러운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말 그대로 소문이길 바라며, 전 김제시민들은 앞으로 김제시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다시한번 촉구한다. 내년 새로운 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김제시 전 공직자들은 부화뇌동 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당부한다.

  • 오피니언
  • 최대우
  • 2017.11.30 23:02

신품 '밑 빠진 독'

밑 빠진 독 요즘 가위박물관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진안군은 군민의 우려를 뒤로한 채 지난해 10월 하순께 마이산 북부에 가위박물관을 만들었다.군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 박물관을 준공하자마자 이대암 씨에게 민간 위탁했다. 그런데 위탁은 그저 형식일 뿐, 사실상 군 직영이다. 개관 전 군은 가위 1500품목을 수탁 예정자인 박물관장(이씨)으로부터 수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개관 후엔 박물관 직원들의 월급 및 기타 용도로 연간 1억원을 줬고, 홍보비로 쓰라며 2000만원을 쌈짓돈처럼 건넸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조형물 제작비로 8000만원을 엿가락처럼 떼어줬다. 수천만원을 들여 커피숍 공간도 마련해줬다. 한 마디로 이 씨에게 모든 비용을 다 대줬다. 그럼에도 특별한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없다.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그렇다 치자. 앞으로는 어떨까? 여태까지는 껌 값일 수 있다. 군이 장담하는 기네스북 등재부터 보자. 군은 지난달 21일 세워진 가위조형물을 기네스북에 등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등재는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돈이 만만치 않게 드는 일이다. 자그마치 억 단위가 든다. 다른 시군이 만든 거대 조형물의 기네스북 등재 사례를 보면 그렇다.드는 돈이 여기서 멈춘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앞으로 10년이든 100년이든 들어가야 할 돈이 기다리고 있다. 유지관리비다. 가위박물관이 없어지지 않는 한 연간 수억 원의 유지 관리비를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군비로 감당해야 될지 모른다.이런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상태를 놓고 보면 밑 빠진 독 싹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까 봐 군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밑 빠진 독은 그냥 나둬선 안 된다. 땜질이 어려우면 쓰지 않거나 깨부수는 게 상책이다. 신품 밑 빠진 독 제작은 군민 혈세에 죄를 짓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진안에 꼬리를 물고 생겨나는 밑 빠진 독을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러는 사이에 지방선거는 8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이숙 부관장과 이항로 군수 사이가 참 좋은 지인 사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 오피니언
  • 국승호
  • 2017.1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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