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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곤 제2사회부 기자군산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전북지역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도민은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 골몰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볼썽사나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민들은 어떻게든 생산물량 배정을 통한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오직 선거 승리만을 위해 뛰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어떻게든 군산공장의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름대로 행보를 보이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한 도민들의 외침과는 동떨어진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선거 입지자들은 GM 사태로 전북의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려 있음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자금 마련과 자신을 알리기에 급급해 출판기념회를 열었거나 기획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출판기념회는 가뜩이나 실직 위기로 절망에 빠진 노동자와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부담만 안겨주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정치인들은 출판기념회 대신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지역경제를 살릴 묘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은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으로 군산공장의 3자 매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공장이 폐쇄 결정만 된 시점에서 생산물량만 배정되면 재가동이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의 이 같은 대안 제시는 이미 군산공장의 폐쇄를 전제로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으며, 이는 군산 공장의 폐쇄를 부추길 뿐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군산공장 매각은 차선책일 뿐으로, 이달 예정된 GM의 풋프린트(연간 생산 계획 및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하는 글로벌 생산지 배정) 발표가 끝난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 진심으로 도민을 생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치인이라면 탁상공론에 빠져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도민들과 함께 뜻을 한데 모아 현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김제시가 최근 인사 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26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2주간에 걸쳐 (김제시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이후 부터 현재까지 김제시가 발주한 대규모 시설공사 및 인사 등 전반적인 시정 업무에 대해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된 인사 파동 등을 얼마나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감사원은 김제시의 최근 인사(1월 31일자) 시 갑질 논란을 겪어 (김제시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여서 직원들이 소위 ‘빡쎈 감사’를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당시 감사원의 갑질 논란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에도 (감사원이) 갑질했다는 루머가 돌아 감사원 관계자들이 황당해 했으며, 급기야 감사원 관계자가 교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물론 그러한 연유로 감사원 감사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되지만 이번 감사원 감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밝혀야 할 또는 해명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점이다. 인사 파동과 관련, 정말 비선 실세가 존재하여 인사에 관여했는지, 공로연수 거부 등으로 인한 인사 조치는 적법한 것인지, 승진자(국장(직위승진)·사무관)는 문제가 없는지 등 따져볼 만한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 사정 기관으로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긍지와 자부심을 먹고사는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는 그래서 주목 받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이건식 전 시장의 낙마로 주인을 잃고 현재 좌충우돌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이끌어가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어 보인다. 감사원의 이번 김제시에 대한 감사가 명쾌하게 이뤄져 인사 파동 등으로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고 있는 김제지역 아픔을 치유해주길 기대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이상 징후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생산 차종 단절과 가동 축소가 반복되면서 군산공장은 수차례에 걸쳐 폐쇄결정의 기미를 보여 왔다.그러나 전북도, 군산시 및 도내 정치권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측의 엉터리 입장표명에 질질 끌려다니다 결국 군산공장 폐쇄라는 최악의 뒤통수를 맞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그동안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정치인 그리고 언론을 상대해 온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견된 군산공장의 철수설을 감추기에 급급하면서 200만 전북도민을 농락해 왔다.심지어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철수 우려를 지적한 언론에 대해 기업 이미지 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등 언론을 압박하기조차 했다.당시 군산공장 철수설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외부로부터 사주를 받은 듯한 댓글 테러 수준의 온갖 악성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특히 설을 앞두고 벌어진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라는 폭탄선언에 군산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음에도, 군산공장의 이 관계자는 지난 14일 열린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장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강추위 속에 생계를 걱정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1500여 명의 근로자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그의 이런 황당한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군산공장의 고위 관계자가 자신이 근무해 온 공장이 폐쇄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군산공장 관계자의 입만 바라보면서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해 온 전북도와 군산시, 도내 정치인들도 이번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계속 뇌리를 스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지 채 반년 만에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올 스톱’이라는 크나큰 악재가 겹쳤다. 27만 군산시민의 삶과 경제는 헤어날 수 없는 깊은 늪에 빠진 형국이다.그러나 이러한 실정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와 ‘6·13 지방선거’라는 대형 이슈에 묻히고 있으며, 지역민의 고통과 몸부림은 울림 없는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고 작금의 사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은 정치공방에 빠져 있고, 지방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일부 몰지각한 정치세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를 이번 지방선거에 활용하려고까지 하고 있다.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렇다 할 대책안을 내놓지 못한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심지어 공장이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한국지엠 군산공장 고위 관계자는 “군산공장이 문 닫으면 부평으로 가면 된다”며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이처럼 도내 국회의원들과 선거 입지자들이 자신들의 입지 다지기에 몰두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각, 지역민들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설 명절이 코앞이지만 인파로 북적거려야 할 전통시장과 도심 상가는 한산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 소리만 들릴 뿐이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수출을 주도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전라북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또한 한국지엠은 한국자동차산업에서 완성차의 경우 내수의 8%, 수출은 16%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고 KD(Knock Down, 반조립 제품)를 포함하면 전체 수출의 37%를 차치하고 있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군산시민들은 절규하고 있다. “정치인과 고위 관직자들은 GM본사 앞에서 삭발에 천막 농성이라도 하라”고, “제발 군산공장을 정상가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달라”고.
김제시가 최근 국장(서기관) 2명 및 사무관 4명의 공로연수 거부로 진통을 겪으며 조직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와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극적으로 합의하여 조직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합의 내용 해석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어 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집행부는 지난 19일 합의가 오는 6월까지 국장 승진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지 자리 이동까지 제한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지난 26일 국장 2명을 김제시자원봉사센터로 파견 근무토록 하는 안을 검토했다.이에 해당 국장 2명이 반발하고 상호 합의 시 입회했던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까지 나서 반발하는 등 또다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급기야 현재 김제시청 감사를 위해 나와 있는 감사원 요원까지 사무관급 이하 인사는 김제시 집행부에서 알아서 하되 국장 2명 인사는 상호 합의한 내용이 있는 만큼 (국장 인사는) 자신들의 감사가 끝난 후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쯤 되면 이제 집행부와 국장 2명에다 노조위원장까지 서로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 돼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어 그동안 사태를 예의주시했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다.이제 더는 9만 김제시민들은 김제시청 사태를 묵과할 수없는 만큼 일단 상급 기관인 전북도청의 중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가뜩이나 김제시청은 요즘 이건식 전 시장의 낙마로 전과 달리 조직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로연수 문제로 더욱 갈라져 향후 치유되는데도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행정의 갈등으로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면 큰일 아니겠는가? 훗날 큰 멍에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를 잘 가늠 하여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해야 한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북도는 김제시 사태를 수수방관 하지 말고 정확히 진단하여 그에 걸맞은 조치를 하루빨리 취해주길 촉구한다.
강인철이란 이름의 경찰을 알게 된 건 페이스북 사태 때다. 지난 2016년 11월 광주지방경찰청장 근무 당시, 촛불 집회를 관리하면서 페이스북에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린 것이 화근이 돼 이철성 경찰청장과 공방을 벌이던 모습이 서슬 퍼랬다.그 이름을 다시 새긴 건 요사이다.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경찰 조직 내부에서 승진 인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경찰관 150여 명이 근무시간에 영화 1987을 보러가 논란이 됐다. 이를 일부 언론이 보도하자 공교롭게도 부임 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정기 인사에서 홍보계장을 수사과로 내정했다.경찰 안팎에서 문책성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강 청장은 가장 공정한 인사였다고 항변한다.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기자들 반론에 동의하지 않았다.한데 이번 인사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홍보계장은 이 보직에서 2년을 채웠다. 전임 홍보계장들은 2~3년을 지내고, 본인이 원했던 보직으로 이동했다. 이번 홍보계장이 이동하는 자리가 본인이 원했던 보직인지는 분분하다.강 청장이 공정한 인사를 주장하고 싶다면, 불편한 기사가 통제되고 있을 때 그는 무엇을 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18일 오전, 강 청장은 전북경찰청 기자단 앞에서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적 없다며 일축했다.하지만 얼마 전 일부 언론사 기자와 간부는 전북청 직원에게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강 청장은 직접 지시가 없었다며 넘기고 있지만, 부하직원들의 과잉 충성으로만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홍보계장이 신뢰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는 한 간부의 소견에 대해서도 강 청장은 개인의 의견으로 치부했다. 그에게 인사는 내 소신이고, 논란은 내 책임이라는 모습은 무리한 요구일까. 경찰직을 걸고 본청장과 대립하던 그 기개로 말이다. 2년 전 좌천 논란에 몰렸던 강 청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용역 즉각 중단과 12만 시민의 식수대책을 먼저 제시하라는 범정읍시민 궐기대회가 이번주말(20일) 정읍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연초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주 폭설과 한파에도 상수원을 지키자며 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정읍시민들의 외침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도는 정읍시와 임실군이 함께 참여한 옥정호 민간협의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며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및 정읍시 급수 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정읍시는 민간협의체에 시장권한대행인 부시장과 담당과장만 참여하고있다. 식수원정읍시민대책위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민간위원으로 명단에 올렸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시민대책위는 시장이 궐위된 상황인 만큼 오는 6·13지방선거에 선출되는 새로운 시장과 시의회에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재까지 전북도는 시·군 합의에 따라 시작했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명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도 시장 궐위 전후 입장변화 없이 수면개발은 반대이며 용역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다. 정읍시민대책위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정읍만의 반대로는 중단시킬수 없다고 지적한다.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장에는 김생기 전 시장의 책임론을 부각하는 현수막이 다시 걸렸다. 시민대책위의 현수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목적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동안 정읍시청 내에는 시민대책위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불신이 적지 않았다. 합의 당사자로 시민대책위에 완강했던 김 전 시장이 궐위된 상황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임명한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지만 책임있는 결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송 지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보고해야 한다. 송 지사가 선거에서 정읍시민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투표에서 시민들의 힘을 표출할지도 모른다.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이다.어느 공동체 조직이든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직사회의 경우 그 중에서도 승진인사는 조직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조직원들의 화합과 사기 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함은 기본인 인사를 펼쳐야 한다.부안군이 지난 4일 단행한 2018년 상반기 승진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명, 6급 주사 13명 등 총 59명이 승진했다.이번 부안군 승진인사는 대탕평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우선 부안군청의 최고 직급인 실장급 4급 서기관 승진에서는 그동안 행정직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토목직이 승진하면서 행정직과 기타직렬이 형평을 이뤘다.부안군정의 핵심인 과장급 5급 사무관 역시 행정직 3명과 농업직 2명, 시설직 1명이 승진해 직렬별로 고루 승진했다.각 실과소 팀장급인 6급 주사 승진에 있어서도 행정직 5명과 세무직 1명, 사회복지직 1명, 전산직 1명, 보건직 1명, 환경직 1명, 시설직 2명, 시설관리직 1명 등 전 직렬에서 고루 승진해 공평한 인사라는 여론이다.조직의 수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다.좋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하며 진심으로 조직원을 대하면 조직원들 역시 그 조직을 아끼고 발전시킬 것이다.시스템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람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끌어나갈 수 없는 것이 조직이다.결국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직의 생리다.부안군의 이번 승진인사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최소한 조직원들의 여론을 반영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대탕평 인사를 단행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부안군이 이번 대탕평 인사를 바탕으로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생동감과 열정을 높여 지역발전의 긍정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제시가 최근 행정지원국장과 공로연수 대상자인 의회사무국장을 맞바꾼 후 국장 2명을 포함한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T/F팀으로 발령낼 것으로 전해져 조직이 크게 술렁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결국 자기사람 심기라는 구태의연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게 많은 직원들의 생각이라 일단 모든것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최근 올 연말 공로연수가 이뤄지면 C과장이 행정지원국장에, 안전개발국장은 K과장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물론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조직 인사라는게 서열이 있는 등 예측가능해야 하고 조직에 공이 큰 사람들을 승진시켜야 조직이 활성화 된다.하지만, 이번 김제시 국장 인사는 결국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꼼수로 밖에 이해가 되질 않는다.김제시는 이번 공로연수와 관련, 최근 공무원 노조에서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대3으로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공로연수를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도 설문조사 결과 후 행동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들고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찾아가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후 집행부에 대해서도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주장하는 지난 7월 인사에 대한 관련자 인사 조치 및 향후 인사 시 서열대로 승진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어야 한다. 설문조사만 실시한 후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무슨 소용 있단 말인가? 새해 벽두부터 쓴소리를 해야 하는 기자도 맘이 편칠 않지만, 조직의 안정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쓴소리를 해야겠다.한마디로 김제시는 이번 T/F팀 인사를 단행하면 안 된다. 뻔히 앞이 내다보이는 인사를 단행하여 더 큰 불행을 자초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로연수가 꼭 필요하다면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 후 풀어나가면 된다. 전북도 역시 이번 김제시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 하지 말고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조정에 나서주길 권한다.
“드디어 정치의 계절인가…정치 xx가 한마디 하니 뒤따라서 우르르 몰려나와 혁신역… 혁신도시 들먹이며…”19일자 본보에 보도된 ‘이춘석 KTX혁신역 신설, 절대 현실화 안돼’란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표현은 험하지만 ‘정치의 계절’이란 표현에 상징성이 있다.최근 무안공항의 KTX 경유를 계기로 떠오른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문제가 지역 정치인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나 할 것 없이 포문을 열고 있다. 선공에 나선 건 정헌율 익산시장이다. 정 시장은 지난달 30일 익산시청에서 KTX혁신역 추진 반대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와 올해 뇌물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등 정치적인 궁지에 몰렸던 정 시장은 이 기자회견으로 익산시민단체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이 정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익산시청에서 ‘KTX역 신설 현실화 반대’ 기자간담회를 열고, “힘을 합해도 모자랄 판에 KTX혁신역 신설 논란은 지역 분열만 일으킨다”며 질타했다. 이어 “내년에 KTX혁신역 신설 용역결과가 잘 나와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절대 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정치적으로 더 쟁점화됐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만 제공한 셈이다. 정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안이 불명확해서다. 이 의원이 제시한 ‘익산과 새만금, 혁신도시의 연결망’은 정 시장의 ‘전북권 도시전철망 구축’과 비슷한 맥락이다. 애초부터 제기됐던 대안이지만 미해결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면 전북 전체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지혜가 나와야 할 때다. 무조건 반대보다 KTX혁신역 신설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성, 교통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때다. KTX혁신역 신설이 선거용으로만 전락할 이슈는 아니다. 무한공항 KTX역까지 신설된 마당에 지역발전을 위한 공론화의 장은 요원해 안타깝다.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401억원(43%)늘어난 132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결실로 박수를 보낸다.확보된 사업비 내역을 보면 내년도 신규사업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170억원(39건)으로 고창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으며, 계속사업비 또한 전년보다 11% 증가한 729억원(69건)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국책사업 또한 428억원이 반영되어 한국인의 본향,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로의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군 역점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박우정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복지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연초 예산발굴부터 부처편성, 국회 예산심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세종시와 국회를 40회 이상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반영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직접 챙겨왔다. 그 결과 역대 최다 예산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사실 민선6기를 맞이하면서 많은 군민들이 박우정 호를 걱정했었다. 양분된 민심과 전임자와의 갈등 등 선거 후유증으로 보복이 행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여러 이유를 들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부화뇌동을 걱정했으며, 측근들의 지나친 간섭을 염려하기도 했다.물론 걱정이 현실로 다가온 부분들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박우정 군수 특유의 겸손함과 성실함, 사심없는 군정수행으로 (1300여 억원의 예산이 말해주 듯)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이제 남은 6개월 동안 더 확고한 사명감과 신념으로 군정을 잘 마무리한다면 군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지지를 받을 것이다. 군과 군민을 위한 그의 마지막 열정을 기대해 본다.
전국 최초 무소속 3선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이란 전무후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건식 김제시장이 임기 7개월여를 남기고 끝내 낙마하고 말아 지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과거 국회의원 선거에 몇 차례 도전, 고배를 마신 후 궤도를 수정하여 지자체장 선거에 도전, 기어이 김제시장 자리를 꿰찬 정열의 사나이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던 자신의 외침을 김제시민들이 수락했던 게 11년 전이다.이 시장 앞에 전(前)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거 조차 어색할 정도로 기자도 이 시장의 낙마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이 전 시장이 가면 개도 짖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참으로 열정적으로 일한 게 이 전 시장이다.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이제 더 이상 이 시장이 김제시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1400여 김제시 공직자들은 정신 바짝 차리고 그 어느 때보다 김제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작금의 시기는 포항 지진 및 AI발생 등으로 국가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김제시의 경우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부시장으로 부임한 지 5개월여에 불과한 게 사실이다.이런 때일수록 전 공직자들은 부화뇌동(附和雷同) 하지 말고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더더군다나 작금의 김제는 새만금 신항만 및 국제공항, 김제공항부지 관리 전환, 국가종자클러스터, 김제육교 재가설, 새만금수목원, 벽골제 세계유산 등재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지역에서는 이 전 시장이 낙마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별스러운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말 그대로 소문이길 바라며, 전 김제시민들은 앞으로 김제시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다시한번 촉구한다. 내년 새로운 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김제시 전 공직자들은 부화뇌동 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당부한다.
밑 빠진 독 요즘 가위박물관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진안군은 군민의 우려를 뒤로한 채 지난해 10월 하순께 마이산 북부에 가위박물관을 만들었다.군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 박물관을 준공하자마자 이대암 씨에게 민간 위탁했다. 그런데 위탁은 그저 형식일 뿐, 사실상 군 직영이다. 개관 전 군은 가위 1500품목을 수탁 예정자인 박물관장(이씨)으로부터 수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개관 후엔 박물관 직원들의 월급 및 기타 용도로 연간 1억원을 줬고, 홍보비로 쓰라며 2000만원을 쌈짓돈처럼 건넸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조형물 제작비로 8000만원을 엿가락처럼 떼어줬다. 수천만원을 들여 커피숍 공간도 마련해줬다. 한 마디로 이 씨에게 모든 비용을 다 대줬다. 그럼에도 특별한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없다.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그렇다 치자. 앞으로는 어떨까? 여태까지는 껌 값일 수 있다. 군이 장담하는 기네스북 등재부터 보자. 군은 지난달 21일 세워진 가위조형물을 기네스북에 등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등재는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돈이 만만치 않게 드는 일이다. 자그마치 억 단위가 든다. 다른 시군이 만든 거대 조형물의 기네스북 등재 사례를 보면 그렇다.드는 돈이 여기서 멈춘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앞으로 10년이든 100년이든 들어가야 할 돈이 기다리고 있다. 유지관리비다. 가위박물관이 없어지지 않는 한 연간 수억 원의 유지 관리비를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군비로 감당해야 될지 모른다.이런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상태를 놓고 보면 밑 빠진 독 싹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까 봐 군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밑 빠진 독은 그냥 나둬선 안 된다. 땜질이 어려우면 쓰지 않거나 깨부수는 게 상책이다. 신품 밑 빠진 독 제작은 군민 혈세에 죄를 짓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진안에 꼬리를 물고 생겨나는 밑 빠진 독을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러는 사이에 지방선거는 8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이숙 부관장과 이항로 군수 사이가 참 좋은 지인 사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눈치 보느라 안 나왔나벼.”진안군의회가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와 열었던 간담회장에서 다수 참석자들이 쏟아낸 수근거림이다. 지난 1일 군의회 박명석 의장을 비롯한 의원 3명은 저지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저지위원회 회원들은 참석 의원들을 상대로 “40억원(군비)이 마이산케이블카 시설사업비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니 의회에서 잘 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제동을 걸어 달라.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을 승인해 준 지난해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아 달라”는 요지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아직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으니 지켜보고 예산이 실제로 편성돼 의회에 올라온다면 잘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그런데 간담회 도중 한 참석자가 간담회에 불참한 의원들을 겨냥해 불만섞인 발언을 했다. 그러자 다른 참석자가 이를 맞받아 의원들의 불참 이유에 대해 “누구 눈치 보느라고 그런 것”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이런 대화가 오가자 다수의 참석자가 잠시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전후맥락상 여기서 ‘누구’는 ‘이항로 군수’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 참석 의원은 박명석 의장, 정옥주 부의장, 이한기 의원 등 3명이었다. 불참한 김광수 의원은 나중에 저지위원회 회원들과 ‘간 크게’ 별도의 미팅을 가지는 우직함을 보였다. 신갑수, 배성기, 김남기 의원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간담회가 미리 예고됐음에도 수백억 원이 걸린 현안문제를 다루는 현장에 나오지 않은 것. 배성기, 김남기 의원은 불과 5분 전까지도 동료 의원들과 같이 있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원들이 군수 눈치를 너무나 본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들이다. 집행부에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주민도 군민이다. 의회가 안아줘야 하고, 이들을 만나는 것도 의회가 할 일이다. 누구를 만나는 것까지 군수 눈치를 봐서야 되겠는가. 이날 언급된 ‘누구 눈치를 본다’는 말이 단순한 우스개 소리로 그치기를 바란다. 의원은 군수가 아닌 군민의 눈치를 보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SNS 페이스북에 김생기 정읍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거명하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정읍지역에서 악취추방시민연대와 정읍발전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정읍시의 축산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김 모씨이다.김 대표는 ‘낭설인가, 풍문인가, 사실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1, 2심 모두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상고하여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데 이상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고 서두를 뗐다.입법부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친분이 돈독하여 대법원에 압력을 넣고 있어 현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할 거라는 이야기다.그는 누가 이런 이야기를 애당초 꺼냈는지 모르지만,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드는 이야기이고 일개 시장을 구원하고자 입법부 수장이 사법부 수장에게 압력을 넣는다는 이야기가 가당치나 하는 말인가? 라며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다고 했다.또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에 전해졌을 것이다며 참 한심하고 개탄스럽다고 했다.글은 더 나아가 2심 재판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해서 100만원 미만으로 수직 강하하여 구제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횡행했다며 대통령까지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장까지 끌어 붙이는 몹쓸 지방 적폐세력들을 이제는 과감히 척결해야 할 때다고 끝맺었다. 추석 연휴 기간중 지난 5일 오후 7시 19분 게시된 글은 67명이 관심을 표하고 11개의 댓글과 3회가 공유됐다.지난 추석 연휴에 정읍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면 김 시장 재판과 차기 시장 후보군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다. 언제 들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자신이 한 말은 아니라는 뜻일 것이다.김 시장의 지난 30여년 중앙정치 활동이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친분은 있을지 모르지만 3권분립이 확고하고 적폐청산이 한창인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김 대표의 표현대로 이런 괴담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 정읍시민들이 혼란스럽다. 정읍 정치 발전을 위해 차분하게 사법부의 결정을 지켜보면 좋겠다.
옛말에 ‘비빌 언덕’이란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보살펴 주고 이끌어 주는 미더운 대상이다’라고 되어 있다.김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김제 육교 재가설 사업과 관련 특별교부세 10억 원 및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비 10억 원 등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중앙부처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가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0억 원 확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김제시가 대놓고 자랑하지 않고는 있지만 이번 특별교부세 20억 원 확보는 김제 출신 심보균 차관의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김제시로써는 그야말로 비빌 언덕이다. 욕심을 부리자면 앞으로도 발에 땀이 날 정도로 서울을 오가며 국비 확보에 신경을 쓰라고 주문 하고 싶다. 물론 심보균 차관이 국정을 관장 하는 행정안전부 차관이지 김제시 차관은 아니다.하지만 심 차관이 분명 김제출신인 것은 주지의 사실인 만큼 고향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나 몰라라 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더더군다나 심 차관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다는 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전언인 만큼 김제시로써는 최대한 심 차관을 활용(?)해야 한다.김제 육교는 현재 노후화로 인해 언제 대형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김제 육교 밑으로는 코레일 열차가 1일 26회 운행되고 있다. 만에 하나…상상도 하기 싫은 끔찍한 가설이다. 그동안 본지에서도 수차례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재가설을 촉구한바 있다. 이참에 다시 한번 촉구하지만 김제 육교 재가설은 하루가 시급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누를 제발 범하지 말아야 한다.결국 예산(돈)이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마르고 닳도록 찾아다녀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바란다. 그런 다음 비빌 언덕을 기대하자.
‘도망치듯 떠난 청장, 잠시 쉬었다가 가려던 청장, 얼굴 한번 못 본 청장, 언론 브리핑 한번 안 한 청장…’지난 15일 서울지방항공청장으로 영전한 김완중 전 익산국토관리청장에 대한 수식어들이다.김 청장은 지난 2월 익산국토청장에 부임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언론 브리핑이 없었다. 국토관리청과 관련된 사안이 불거지면 무시하고 넘기거나 여의치 않으면 해명성 보도자료로 때우기 일쑤였다. 이의제기, 각종 민원은 담당직원들이 설명하는 식으로 대충 넘겼다.지난 7월 군산의 한 민원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두달 동안 청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몇 차례 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다.민원은 물론 언론과도 소통을 단절시킨 첫 사례를 만들어놓은 익산국토관리청장이 부임 7개월만인 지난 15일 국토부 인사발령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장으로 전보되면서 익산청장은 현재 공석이다.익산국토관리청은 사실 전북에서 유일하게 호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정부기관의 한축이다.이런 기관이 전북에 그것도 익산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야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전북에 자리했다 뿐이지 광주·전남권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익산국토청의 예산이 광주·전남에 쏠려있고 그만큼 사업들도 그쪽에 많이 배정된다. 익산국토청장과 직원들이 전북지역보다 광주·전남권 활동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전북과 익산을 무시하는 경향은 익산국토청장의 행보가 잘 말해준다. 전북권 기관장 모임에는 잊힐만할 때 한 번 정도 참석하는 게 고작이고, 익산기관장 모임은 격에 맞지 않다며 불참한다.처음 올 때부터 ‘잠시 쉬었다가 가려던 청장’이라는 소문은 뒤로하고라도 도망치듯 떠나며 출입기자들에게 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난 익산국토관리청장을 보면서 다음에는 꼭 전북과 익산을 사랑할 수 있는 인물이 오기를 고대해본다.
검찰의 재량사업비 비리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발표된 27일, 기소된 의원 측 관계자가 일부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실명은 거론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검찰 수사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되자 무혐의라고 주장해 왔던 다른 의원은 검찰의 수사관련 공식 발표 후 다루지 말아달라며 여러 경로로 청탁했다.형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그들이 재판에 회부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유권자에게 머리숙여 사과는 못할지언정 자숙이나 반성을 해야할 판에 상황을 모면하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다.이번 사건은 주민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 집행을 감시해야 할 의원들이 오히려 재량사업비 예산을 자기 것인 양 집행하고 리베이트 까지 받아 챙겼다는 점에서 비난 수위가 높다.기소 의원 중 한 명은 심지어 수사기간 내내 지방의원들과 유권자들에게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까지 받고 다녔다.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사건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향후 정치활동에 치명적일 수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지방의원 포함)이 뇌물수수로 기소돼 형이 확정될 경우 사실상 벌금형이 없고, 최소 집행유예 형을 받게 되면 10년 간 피선거권(출마권, 투표권)은 제한된다.그러나 연루 의원들은 선출직 공무원의 실명 거론을 통해 비 도덕적인 후보를 걸러내고 올바른 주민 대표를 뽑아야할 유권자들의 알 권리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전북도의회는 이날 의원들의 비리에 대한 대도민 사과문을 냈지만 비리 의원들의 비실명 보도 요구와 탄원서 회람 행태는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들게 했다.지난해 12월 부터 검찰수사를 통해 드러난 의원님들의 비리를 보며, 그들을 주민 대표로 뽑아준 도민들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허탈해하고 분노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살길만 찾는 이들 같은 정치인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준엄한 선택을 해야 한다.
전국 최초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빛나는 김제지평선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대과없이 마무리 한 채 24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김제지평선축제는 올해를 끝으로 대표축제를 내려놓고(5회 일몰제 적용) 내년부터는 세계인이 함께 하는 글로벌축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김제지평선축제는 웬만한 시민들은 다 알고 있을 만큼 걱정도 많았던게 사실이다. 대표축제를 일몰제 때문에 내려놓아야 하고, 이건식 시장이 이번을 마지막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이 덜 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때문이었다.또한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이 시장의 낙마설(?) 때문에 축제를 준비 하는 공직자들 역시 열정이 예전만 하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내심 우려를 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축제를 마치면서 그러한 우려들은 기우에 불과했다. 공직자들은 축제준비에 더욱 만반을 기했고, 김제시민들 역시 5년연속 대표축제를 만들어낸 시민들답게 성숙된 자세로 축제를 성원 하고 협조했다.설사 부족 하고 서운한게 있더라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참고 성원 하며 격려했으며, 다음 글로벌축제로의 비상을 위해 의연 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유감없이 보여줬다.평소 이건식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일부 시민들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말을 아끼며 묵묵히 성원 하고 지지를 보내는 모습들이 축제 현장 곳곳에서 묻어나왔다.역시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낀 이번 지평선축제였다. 물론 경미한 사건사고는 있었지만 대체로 성공리에 끝난 축제라는데 이의가 없다.내년부터는 김제시장이 바뀌고 일부 도·시의원 등도 바뀐다. 새로 취임 하는 김제시장 등 선출직들의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전임자가 잘하면 후임자는 생색이 안난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은 버리고 지평선축제는 꼭 이어져야 한다. 김제의 자랑이기 때문이다.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지난해 불거진 심사 비리와 이사진 간 갈등으로 인해 대통령상이 취소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를 일신하기 위해 그동안 대회를 주관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아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조직위원회를 새로 꾸려 치른 첫 대회라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위상을 다시 회복하느냐 마느냐를 가늠하는 자리에 시민들의 반응은 중요했다.기자가 8일부터 11일까지 축제와 경연 현장에 나갔다. 그러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설명 부족, 허술한 운영으로 일반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조직위 측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 다른 행사로 인해 관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참여 프로그램 시간을 지연시켰다. 그러나 몇몇 관객은 전후 사정도 모른 채 순서를 기다리는 등 운영의 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일었다.이에 대해 조직위 총감독은 “전주대사습놀이가 적폐에 시달리던 끝에 새롭게 힘을 내려고 하는 때”라며 “그런 만큼 혹 잘못된 부분이 보여도 앞으로 개선·발전하도록 질책뿐만 아니라 격려도 해주는 게 올해 전주대사습놀이에 대한, 소중한 지역 문화자산에 대한 지역 언론의 배려”라고 항변했다.그렇다. 전주대사습놀이만이 아니다. 지역에는 여러 문화행사가 있었고, 흥망성쇠가 있었다. 초반 소리꾼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명맥을 이어갔다. 조직위를 전문 경영인이 이끌면서 운영 전문성, 프로그램 차별성에 중점을 둬 축제 활성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동안 지역 축제의 의미가 빛을 바랄 때마다 지역인들은 지혜를 맞댔다. 축제 관계자들은 비판을 받아들였고 절치부심, 다시 발돋움했다. 덮어두고 칭찬했으면 발전의 계기는 없었을 것이다.전주대사습놀이를 알리려면 관객을 자연스럽게 축제와 경연으로 유도하는 참신한 기획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 기자의 비판이 소중한 지역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 온유한 문화를 위해서.
설설 끓는 휴화산 ‘민주당 익산갑’
무주 항공우주 기지, 안착 위한 정교한 후속책을
교통 과태료 지방세입 전환하는게 맞다
모래밭에서 꽃피운 도전, 새만금에서 다시 시작하다
전북의 마음을 듣고, 희망으로 답하다
산불 예방, “나하나 쯤”이 아닌 “나부터 먼저”
이동근: 아름다운 동행전
완주·전주 통합, 이대로 끝낼 일 아니다
완주-전주 통합 무산과 피지컬 ai의 실종,누가 책임질 것인가
창업중심사회의 전초기지 익산, k-푸드의 내일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