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김민찬(임실 대리초 5) 책가방은 나의 단짝 친구 책가방은 학교 같이 다니고 비가 올 때 머리에 올리면 나의 우산이 되어주는 책가방 화가 날 때 괜히 책가방에게 화풀이를 하지만 외로울 때 엄마처럼 나의 등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책가방 ---------------------------------- 늘 곁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책가방을 통해 느낀 김민찬 어린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좋은 시입니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자연스럽게 글로 쓰면 실감이 나고 재미있는 어린이시가 됩니다. /양봉선(아동문학가)
임민수(군산부설초 3) 뽀료롱 무슨 소리지? 아! 초록색이네 누굴까? 여리고 작은 새싹이네 아! 봄이 불렀구나 초록 새싹을 어서 와 새싹아 봄이 초대한 나의 친구는 초록색의 이쁜 새싹 ======================= 긴 겨울을 보내고, 새봄 소식을 알리는 초록 새싹을 발견하고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다가가 대화하는 임민수 어린이의 순수한 동심이 시에 고스란히 담겼네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새봄을 느끼며 어서 와 새싹아 라고 자연과 교감하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신성호(아동문학가)
채예린(번암초 동화분교장 3학년) 선생님을 처음 만난 날, 활짝 웃는 모습이 좋았다. 수업할 때 우리가 매번 틀려도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선생님 목소리는 부드러워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 새 학년이 되면 새 담임 선생님이 누굴까? 궁금하고, 떨리기도 하지요. 예린이는 참 좋은 선생님을 만났군요. 따뜻한 봄을 닮은 선생님일 것 같아요. 선생님을 바라보는 예린이 마음의 눈도 참 예쁘네요.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기를 응원해요. /김순정(아동문학가)
학교 가기 전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내가 몇 반일까? 내가 몇 번일까? 참 궁금합니다. 내일은 나와 설레는 마음 단둘이 학교에 갈 것 같습니다. ================== 새 학기 전날 밤에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밤잠을 설치게 되지요. 나는 몇 반이 될까,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 누구랑 짝꿍이 될까. 궁금증이 풍선처럼 점점 부풀어 올라 머리 위를 둥둥 떠다니지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새 학기! 장하라 어린이는 잘 적응하고 있나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랄게요, 파이팅! /정광덕(아동문학가)
이도윤 전주서곡초 5학년 사락사락 하얀 눈이 온 세상을 흰 이불로 덮었다. 밤새 하느님이 바쁘게 이불을 만들어 온 세상에 펼쳐 놓았다. 아이들은 신나게 하얀 이불 위에서 데굴데굴 공처럼 뒹군다. 폭신폭신 눈 이불이 부드러워 참 좋다. ---------------------------------- 하얀 눈이 온 세상을 흰 이불로 덮어 놓고 그 위에서 아이들이 공처럼 신나게 데굴데굴 뒹구는 모습을 시로 재미있게 잘 그려 냈습니다. 사락사락 눈이 내리는 날, 하느님이 만들어 준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눈 이불 위에서 이도윤 어린이는 참 행복할 것 같아요. /윤이현(아동문학가)
김인우 학생 바닷가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줬다 갈매기가 맛있게 먹고 내 머리에 똥을 쌌다 갈매기는 내가 변기로 보이나 보다. --------- 유쾌한 발상이 돋보이는 멋진 시군요. 새우깡을 먹은 갈매기가 머리에 똥을 쌌을 때 난처했을 인우의 마음이 보여요. 그래도 짜증내지 않고 갈매기는 내가 변기로 보이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툭툭 털어버리는 인우가 대견합니다. /장은영(동화작가)
김우주 학생 비가 와서 신발과 양말이 홀딱 젖었다 사실은 내가 물웅덩이만 찾아 밟았다 에쿠, 이를 어쩌지? ------------------ 김우주 어린이가 비 오는 날 길을 걷다가 신발과 양말이 흠뻑 젖었나 봅니다. 그런데 비에 젖은 것을 내리는 비 때문이라고 투정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잘못으로 물웅덩이를 밟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마음이 돋보입니다. 흔히 잘못을 저지를 때에는 남의 탓을 많이 하는데 오로지 내 탓이라고 하는 건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생각이죠. 티 없이 맑고 고운 동심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유응교(아동문학가)
권예미 학생 부모님은 이불 엄마는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아빠는 어쩌다 와도 포근하고 좋다 ---------------- 어린 시절 기억들은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어린이들은 따뜻한 온기 속에서 새싹을 틔우고 자라면 앞으로 다가올 선택의 순간순간들 속에서 잠시 멈춤을 하고 뛰어오를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어쩌다 오는 아빠도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지켜봐 주는 것만도 힘이 되는 어린이. 어린 시절 상처가 되는 기억들을 적게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박월선(아동문학가)
양윤빈 학생 약간 뾰족한 연필로 글쓰기를 하는데 너무 연필을 세게 내려찍었나 보다. 연필심이 톡! 하고 빠지더니 글씨가 헝클어졌다.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았더니 이번엔 너무 뾰족하나 보다. 연필심이 톡! 하고 부러지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어디 간 거지? ------------------- 연필로 글씨를 써 본 사람은 누구나 경험을 하지요. 연필심을 너무 뾰족하게 깎다 보면 톡 부러지기도 하고, 글씨를 쓸 때 힘없이 빠져서 당황스럽기도 하지요. 톡 부러진 연필심은 어디로 날아갔을까요? 운동장에서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타거나 축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연필심을 찾으러 함께 가 볼까요? /양은정(아동문학가)
우리 집 수조 무슨 일 났나 들여다보니 타닥 타닥 우리 집 도둑게 걸으면서 불장난하는 소리 ----------------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도둑게. 바닷가 마을 아무 집에나 들어가서 제집처럼 부엌을 들락거리기도 하고 음식을 훔쳐 먹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도둑은 빨간 집게발을 가져서 금방 들통이 나지요. 마치 불을 켠 것처럼 말이에요. 수조에 갇힌 도둑게가 불장난을 한다는 재완 어린이의 상상이 딱! 맞네요. /윤형주(아동문학가)
강예은(익산 함열초2) 코로나 때문에 집밖의 사람들과는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반 남자애들과는 싫어서 거리두기 ----------------------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야 할 이 시기에 알맞은 주제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시이다. 사회적인 공감과 정서적인 공감을 잘 어울러 감성적인 표현을 하였다. 짧은 시에서 맛과 멋이 확 드러난 듯하다. 앞으로도 재치 있는 표현 기대된다. /이선화(아동문학가)
김예찬(군산 금광초2) 색종이는 색깔이 있어서 좋다 빨강, 노랑, 초록 너무너무 신난다 비행기도 접고 동서남북도 접고 배도 접어서 뿌아앙~~ 바다로 여행 가고 싶다. ---------------------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외출이 주춤한 요즘 우리들의 마음도 이렇지 않을까요? 색종이는 좀 특별한 종이입니다. 예쁜 색깔 옷을 입고 뭐든지 변신하며 우리와 잘 놀아주기 때문입니다. 초록초록 비행기 타고 노랑노랑 배 타고 동서남북 어디든 떠나고 싶은 사람들, 김예찬 어린이처럼 색종이를 접어보세요. /이영희(아동문학가)
이찬민(전주 만수초3) 표범, 니가 표지판 안 보고 난리 친 범인 맞지? 어쩌다가 그 지경까지 갔어! 범죄 저지르면 옥살이해! 표지판 무시 범죄! ------------------------ 동물원에서 표범을 본 적 있지요? 사납고 무서운 동물을 말놀이 동시처럼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표범이 어떤 표지판을 무시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표지판을 잘 보고 지켜서 표범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자, 기린 등 다른 동물 이름으로 시를 더 써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주미라(아동문학가)
이유찬(익산 함열초2) 하늘에서 수도꼭지 켰나 보다 우리는 하늘 수도꼭지에 있는 비를 맞나 보다 하늘에서는 수도세가 없나 보다 우리 집도 수도세 안 내고 싶다 ------------------ 비가 내리는 것을 하늘의 수도꼭지에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것을 2학년 이유찬 어린이가 잘 생각해서 시로 표현한 점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하늘의 수도꼭지처럼 우리 집도 수도세 안 내고 펑펑 물을 쓰고 싶다는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조소목(아동문학가)
양승빈(전주 지곡초4) 겨울바람 겨울바람 겨울이 오는 소식을 알리는 겨울바람. 하얀 눈이 내리면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를 하겠지. 겨울바람아 겨울바람아 어디 가지 말고 겨울이 될 마중을 해야지. ------- 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이 불어오니 벌써부터 설레나 봐요.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보여요. 기후변화로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겨울이 안타까운지 바람에게 겨울 마중을 하라고 하네요. 이번 겨울에는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신나게 눈싸움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하얀 겨울이 되면 좋겠어요. /이창순(아동문학가)
최하원(전주 만수초3) 내 옷을 찢어도 우리 고양이는 혼내지 말라며 냐옹~ 냥냥 애교를 부리고 다음날이 되면 또 사고를 치고 또 혼내지 말라며 냥냥 애교를 부리고 내가 진짜 화가 나서 잔소리를 하면 듣지 않고 흥얼대는 고양이. ------------------- 최하원 어린이는 3학년인데 사물(고양이)의 특성을 잘 관찰했네요. 다른 사물에 대한 관찰력도 뛰어날 것 같아요. 1연에서 고양이의 의성어 냐옹~ 냥냥이 있었듯이 3연에서도 흥얼대는 의성어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군요. 끝 연이 말줄임표로 끝나는 걸 보아 뭔가 할 말이 더 있을 것 같아서 2탄이 기대되네요. 뛰어난 관찰력을 활용해서 작품을 계속 써 보세요. /정지선(아동문학가)
유형석(군산 금광초2) 코로나를 피하려고 마스크를 썼다 우리는 너무 불편하다 마스크는 더 힘들겠다 사람들의 뜨거운 입김을 계속 먹으니까 -------------------- 올해는 들어보지도 못한 괴상한 코로나라는 질병이 나타나 온 세상을 흔들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입술과 코가 뜨거워 어린 형석이가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다른 친구들을 걱정해 주고 생각해 주는 형석이의 모습이 환하게 보인다. 뜨거운 입김을 먹는 마스크의 고통을 걱정하는 특별한 형석이의 마음에 우리 모두 마음 모아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하관윤(아동문학가)
이성훈 (군산푸른솔초2) 우산은 비가 올 때 엄마 같다. 몸을 활짝 열고 날 안아준다. 난 우산의 손을 꼬옥 잡는다. =============================== 성훈이가 우산과 엄마의 공통점을 놀랍도록 잘 잡아냈습니다. 우산이 대신 비를 맞아주는 것처럼 엄마도 세상의 험한 일로부터 아이를 보호합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손을 꼬옥 잡는다니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우산 속에서 엄마 품에 안긴 것 마냥 활짝 웃는 성훈이가 보이는 듯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행복한 시입니다. /전은희(아동문학가)
손아연 (전주전라초3)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 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강아지 베리는 으르렁 으르렁 무서워서 베리를 품에 안고 방으로 들어간다 베리를 안고 이불을 덮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강아지 베리는 나의 지킴이 =============================== 손아연 어린이가 쓴 동시는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로 긴장감 있게 시작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강아지 베리는 으르렁 으르렁 과 같이 반복되는 의성어를 통해 리듬감을 주고 있고 마음을 조이게 합니다. 강아지 베리와 이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묘사로 마무리되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입니다. 아연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여러분도 긴장감을 벗어나는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휘녕(아동문학가)
최송빈 (군산푸른솔초2)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에서 각각 다른 소리가 났다. 그래서 하나씩 쳐봤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도 시 라 솔 파 미 레 도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기분이었다. =============================== 최송빈 어린이 시를 읽으면 피아노 치는 것도 즐겁고, 산에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피아노를 산에 빗대어 표현하였는데 기발한 발상이에요.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재능이 많은 학생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어린이 시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유정(아동문학가)
전북지사·전주시장 3선 출마 여부, 객관적 평가가 우선
'매커니즘'보다 '구조'가 좋아요
이순신 장군의 사생활 엿보기
'쇼케이스'보다 '선보임 공연'이 좋아요
'언론플레이'보다 '여론몰이'가 좋아요
땅값 폭등한 완주지역 허가구역 묶어야
힘든 날
종중재산에 관한 소송당사자
혼인해서 자녀가 2명 있는데 군대를 꼭 가야 하나요?
'노이즈마케팅' 대신 '구설(수)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