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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토요초대석, 25일 지기학 적벽가 무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토요국악초대석 무대를 남성적인 호방한 소리의 대표작으로 마련했다.

 

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판소리마당 전통 판소리인 지기학의 ‘적벽가’ 공연을 예음헌 무대에 올린다.

 

지기학 예술감독은 창극과 무용에 이르기까지 전통예술 공연분야를 두루 섭렵했으며, 창극 춤극 소리극 등 다수 창극 작품을 연출했다.

 

‘적벽가’는 <삼국지연의> 를 바탕으로 조조와 공명, 유비 등 영웅호걸들의 무용담을 담고 있는 판소리로, 현존하는 판소리 5바탕 가운데 가장 남성적이고 호방한 소리 대목이 많아 공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제대로 부르기 어려운 소리 중 하나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는 도원결의에서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한 삼고초려, 제갈공명이 동남풍 비는 대목, 조자룡의 활 쏘는 대목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기학 김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 서울 창무극단, 미추극단 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악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4년 전통예술부문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063-620-2328)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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