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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서해안 철도, 새만금 연결해야

정부 구상 물류벨트 새만금-군산은 첫삽도 못떠
신항만 물동량 분산·대북 물류비 절감 위해 필요

새만금 철도 설치 및 연계계획
새만금 철도 설치 및 연계계획

남북이 4·27판문점 선언에서 동해·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로 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의 새만금항~대야간 철도를 완성한 뒤 새만금-목포 철도노선을 신설해 ‘서해안 산업·물류 벨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서해안 산업·물류 벨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정운영 목표로 삼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3대 벨트 프로젝트(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서해안 산업·물류 교통벨트, 비무장지대 환경·관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을 서해안에 신설되는 철도노선 등과 이어 수출의 새 활로를 트는 전략이다. 서해안 지구의 새만금을 물류기지화 하려는 전북의 입장에선 필요한 노선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서해안 산업·물류 벨트’노선은 신의주부터 평양·남포, 개성공단, 수도권(대곡·소사·송산역 등), 홍성, 군산(대야)까지이며, 일부는 완공단계에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 벨트의 남쪽 출발선인 새만금항~군산(대야) 철도는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만 반영돼 있을 뿐,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다. 또 새만금의 전체 산업단지를 아우를 수 있는 철도 노선은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

새만금에 기업과 산단을 대거 입주시켜 물류기지화 하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을 감축시킬 수 있는 새만금 내 남북철도 수송망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2022년 새만금 신항만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서 철도 노선을 건설하면 항만과 철도로 물동량이 분산, 북한으로 가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상엽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환 황해권시대에 서해안 시대의 대북무역, 대중국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새만금 지역의 남북철도 수송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미래에 개발될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가 결합하면 물류비용 감소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을 기점으로 이뤄지는 종자·식품·첨단농업·농기계·미생물 등 5개 농생명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교류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도 철도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새만금이 대한민국 첨단 농생명산업 허브로의 강점을 살려 남북농업경제교류의 앵커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5대 클러스터를 활용해 북한에 농식품 원료, 농기계, 종자 R&D, 축산시설 등을 북한에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위해서도 철도노선이 필요하다”며“새만금에서 나오는 농업자원을 바로 수송할 수 있는 철도노선이 생기면 북한과 농생명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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