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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그림자극으로 떠나는 환상의 음악여행-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공연에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평소 관람하기 쉽지 않은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초청하는 공연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으로 많이 활용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그림자극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맞춤형 클래식’이다.

공연은 악기마다 다른 독특한 음색을 해설과 함께 그림자 이야기로 만들었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아리랑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아리랑심포니는 서양의 고전음악 뿐만 아니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오고 있다. 그림자극은 1982년에 창단해 인형극, 마당놀이,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을 표현한 극단 영이 맡았다. 어른들은 어린 시절 손그림자를 만들어 벽이나 창문에 비춰보던 추억도 회상할 수 있다.

가격은 전석 3만원. 생후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고, 유아·초·중·고교 학생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www.sori21.co.kr)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063-27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