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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지방자치 10년 무엇이 달라졌나] ⑦ 김제시

지난 95년 1월1일 도·농형 시·군 통합에 따라 당시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된 김제시는 그 해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민선시장으로 당선된 곽인희 시장이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3기동안 시정을 이끌고 있다.

 

△인구= 민선 직전인 지난 1994년말 13만226명(남자 6만4998명, 여자 6만6228명) 이었던 김제시 인구(김제시·김제군)는 민선 10년이 지난 2003년말 11만1339명(남자 5만5527명, 여자 5만5812명)으로 1만8887명 줄었다.

 

△산업= 민선시대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94년말 6만4974명 이었던 김제시의 농가인구는 지난 2003년말 3만8456명으로 2만6518명 감소했다.

 

광공업 부문에서는 종사자 5명 이상인 김제지역 제조업의 경우 민선 직전인 94년말 사업체수 172개에 종사자수가 336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003년 말에는 사업체수 267개에 종사자수 5827명으로 민선 10년동안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모두 크게 증가했다. 이는 민선이후 김제지역에 지방산업단지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제조업 활성화 기반이 구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민선이전인 지난 94년말 농공단지만 5개(94만여㎡)가 조성됐던 김제지역에는 민선이후 순동지방산업단지(26만2000㎡)가 새로 조성되면서 기업유치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활부문= 민선이전인 지난 94년 급수인구 4만1750명으로 당시 김제시 60.1%, 김제군 16.0%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시·군 통합이후 민선 10년이 지난 2003년말 급수인구 7만2561명에 상수도 보급률 6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도내 평균 상수도 보급률 79.4%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2003년말 기준 김제시의 전체 가구수는 4만902가구에 달하고 있으며 주택수는 4만358호로 주택보급률이 98.6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4년말 김제시 82.7%, 김제군 69.9% 였던 김제지역 도로 포장률은 지난 2003년말 74.1%로 도내 평균(72.6%)보다 약간 높았다.

 

지난 94년말 6개 10만8000㎡였던 김제지역 도시공원은 2003년에는 9개 40만7000㎡로 공원 숫자와 면적 모두 민선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복지·문화부문= 지난 94년 단 1개소(수용인원 47명)의 노인복지시설 밖에 없었던 김제지역내 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은 민선 10년동안 노인복지시설 2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1개소가 신설되면서 2003년에는 전체 사회복지시설이 4개소(수용인원 232명)로 늘었다. 지난 94년 237개 였던 경로당수는 2003년에는 458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민선 이전인 지난 94년 5516가구 1만5784명 이었던 김제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옛 생활보호대상자)는 지난 2003년 5685가구로 가구수가 약간 늘었지만 수급 대상자는 1만652명으로 감소했다.

 

공연·전시시설과 문화원·국악원 등 지난 94년 4개 였던 김제지역 문화공간은 민선이후 청소년수련시설 신설로 지난 2003년에는 5개로 늘었다.

 

△재정·공공부문= 민선 이전인 지난 94년 165억여원 이었던 김제시의 지방세 징수액은 2003년에는 321억여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94년 656명 이었던 김제시 전체 공무원수는 2003년 942명으로 286명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94년 590명이었던 읍면동사무소 직원수는 2003년 289명으로 줄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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