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3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숙적 전주고를 누르고 올 86회 전국체전 고교야구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군산상고는 27일 오후 전주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 예선 3차전’에서 전주고에 5대 1로 승리, 종합전적 2승 1패를 마크해 전북대표로 확정됐다.
군산상고는 지난 20일 1차전에서 4대 1로 이겼으나 25일 2차전에서 5대 1로 전주고에 패한 바 있다.
결승전 성격을 띤 27일 3차전에서 전주고는 10개의 안타를 쳐, 군산상고(9개)에 앞섰으나 안타가 집중되지 못하고 산발 처리된데다 모두 점수로 연결되는 뼈아픈 에러가 3개나 나와 분루를 삼켜야 했다.
군산상고의 투수인 원종현(3년)은 9회까지 9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단 1점만을 내줘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전주고 2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루키 진명호(1년)는 1회 1점, 2회 2점을 내줘 승기를 잃었으며 특히 야수들의 실책이 겹쳐 정승환(2년)에 마운드를 넘기고 말았다.
군산상고는 지난해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스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대회에서 4강에 진입한 데 이어 또다시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됨으로써 최근들어 팀 전력이 크게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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