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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3순위 지명

기전여고 차혜진 국민은행ㆍ이슬이 우리은행

기전여고 차혜진 이슬이 이명희 선수(왼쪽부터). (desk@jjan.kr)

기전여고 차혜진(3년, 180cm)과 이슬이(3년, 177cm)가 2008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2008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국민은행은 차혜진을, 우리은행은 이슬이를 각각 3순위로 낙점했다.

 

올해 여자 농구 청소년 대표(U19)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혜진은 이미 기전중 3학년 때 매 경기 평균 20점대를 기록, 기전중을 전국 최강에 올린 ‘슈퍼루키’.

 

이슬이도 지난 9월 막을 내린 제37회 추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 결승에서 차혜진과 함께 출전,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전여고가 선일여고에 역전 우승(60-58)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비록 지명은 안 됐지만 가드 이명희(3년)도 신한은행에 훈련생으로 입단했다.

 

현재 여자 프로농구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전여고 출신은 신한은행의 진미정(29, 포워드)과 금호생명의 백쥬리(27, 가드), 김선혜(23, 가드) 등 모두 3명.

 

20년 간 기전여고 농구부를 이끌어 온 이기호 감독은 “혜진이와 슬이, 명희가 17일 각 소속팀으로 들어갔다”며 “늘 같이 뛰던 ‘놈’들이 빠져나가니 코트가 좀 썰렁하지만 다들 잘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2007 세계 청소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 득점왕에 오른 강아정(동주여상 3년)으로 국민은행이 호명했고, 드래프트엔 모두 34명이 신청해 이중 15명이 지목받았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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