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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0일 민간인 6명 익사 참사를 야기한'임진강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남북협의 추진 방침과 관련, "사과를 전제로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사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화를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당국간 협의나 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히 생각하고 있으나 구체적 내용은 부처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임진강수해 방지를 위한 남북대화의) 시기와 내용 등 구체적 사안에대해서는 부처간 협의와 우리(통일부)의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전날 국회 상임위에서 임진강 수해 재발방지 대책에언급,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북한의 책임있는 당국자와 공유하천 문제와 관련해 제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북한의 사과를 언제까지 기다릴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의 반응,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