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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통일 "北, 남북간 핵논의 준비해야"

"북핵해결없는 남북관계 진전 상상못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남북관계가 발전하려면 우리는 남북대화를 통해 북한 핵문제에 진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야만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는 이 메시지를 8월 북한의 조의사절단이서울에 왔을 때 분명히 전달했다"며 "우리는 북핵 문제 해결없이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변화가 '근본적 변화'로 받아들여 지려면 핵을 포기하는 진정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근본적 변화' 만큼 중요한 것은 북핵 문제를성실하게 다룰 준비를 해서 남북대화에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 장관의 이날 발언은 14일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과 16일로 예정된 적십자실무접촉 이후 남북간 전면적 협력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할 경우 반드시 북핵문제가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현 장관은 강연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쌀.비료 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지원 계획과 관련,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면서도 "최소한의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취약층 대상 긴급지원)은 정치.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아직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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