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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인근 대규모 병력·화포 전개

북한군은 지난달 12일부터 평양 인근에 대규모 병력과 기갑부대, 화포 등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이 평양 인근에서 대규모 국가급 행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규모의 병력과 기갑장비, 화포 등을 다수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군사 동향은 9월 초 예정된 당 대표자대회와 10월 당 창건 65주년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은 북한군이 이들 행사를 앞두고 대규모 화력훈련을 하거나 군사 퍼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 해군의 서해 훈련기간(5~9일) 동.서해에서 해상기동 및 사격훈련을 했으며 지난달 1일 이후 중단한 전투기 비행숙달 훈련을 지난 12일부터 재개했다.

 

신의주 지역에 내린 3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구조하던 헬기(MI-2 추정) 1대가 추락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건강 이상설에도 지금까지 군 관련행사 22회 등 모두 119회 공개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14회 공개 활동을 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한미 양군은 지난달 동해 연합훈련에 이어 올해 안에 서해에서 4차례 이상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달 중 서해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고 10월 말에는 연합 항모강습단 기동훈련이 계획돼 있다.

 

10월30일부터 이틀간 서해에서 진행되는 항모강습단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28일부터 11월5일까지는 서해상과 만리포 일대에서 연합 호국 상륙훈련이,11월1일부터 엿새간은 연합 해상 대특수전부대 훈련이 예정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한미 연합훈련 일정은 양국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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