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유 作. 기다림, 45×51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6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꽃을 든 여인. 휠체어에서 일어 나 걷고 싶은 미술가의 마음에 사무친 연인을 그렸다. 단정하게 올린 머리에 비녀를 꽂은 여인은 누구일까? 그리움을 삭힌 듯 나이프로 반복해서 곱게 덧칠한 배경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섬세한 필치로 묘사했다.
△장유 씨는 소풍전, 장애인미술대전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미술가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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