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환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 에세이 발간
공직자로서 살아온 한 남자의 경험이 담긴 에세이가 발간됐다. 장영환 씨의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 (지식과감성). 시월에>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고위공무원을 지낸 장 씨는 현재 자신의 삶이 계절상으로 시월에 서있다고 한다.
이책은 자신이 달랑 남은 두 장의 달력 앞에서 지난 삶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그간 살아오면서 받게 된 상처를 자신의 체험과 경험을 통해 발견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미처 보지 못한 상처, 서로를 너무 몰라 미워하고 원망 했던 부부사이, 부모의 학생과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누렸던 젊은 날의 회한, 삶의 절반을 직장에 묻고 사는 사람들 그들을 멍들게 하는 간부들의 수많은 억압과 폭력 등 직장인의 애환을 한데 담았다. 모두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담담히 써내려 간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상처투성이로 점철된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다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저자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태어나 전남대와 고려대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정책관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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