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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은희 7번째 개인전 ‘한지를 짓다’

3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한지조형작품 30여점 소개

정은희 작가 작품.
정은희 작가 작품.

정은희 작가가 7번째 개인전을 통해 한지 줌치 기법으로 다양한 수제 한지를 제작하고 작가의 고유기법으로 한지의 물성과 조형성을 강조한 한지조형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오는 3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

이번 개인전에서는 손맛이 깃든 수제 한지를 주제로 한 만큼 어느 하나도 동일하지 않은 유일성(唯一性)을 지닌 새로운 종이가 개인이 느끼고 표현하는 내면의 에너지를 담아내기에 충분한 그릇이며 빛이 나는 조형 언어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의 힘’은 기술·재주 또는 솜씨를 일컫는다. 작가는 만든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비슷한 의미의‘짓다’라는 단어에 집중했다. 밥을 짓다, 옷을 짓다, 집을 짓다, 시를 짓다 등에서 느껴지는 감성으로 수많은 노력과 정성, 시간이 필요한 과정을 통해 만든 이의 손맛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에서다.

한지 몇 장을 겹쳐서 주무르고 비비고 풀어주기를 반복한다는 것은 단순하고 지루한 과정의 연속일 수 있으나 의도하지 않은 우연의 결과물로부터 얻는 기쁨은 형언할 수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정은희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한지미술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대한민국한지대전, 전국한지공예대전, 전주전통공예대전, 전국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정은희 한지갤러리 대표, 예원예술대학교 한지공간디자인 객원교수, 경기도 ‘꿈꾸는 한지연구소 꿈의 학교’ 대표, 전주 한지조형작가협회 이사로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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