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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코로나로 변화된 일상…사진·연구·봄 사진전

3일~9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

10여년 이상 함께 사진을 연구하는 단체 ‘사진·연구·봄’이 일상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이 단체는 사진의 전통성을 기반으로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담은 기획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은 3일부터 9일까지 ‘사진·연구·봄 사진전’을 연다.

전시회는 김경숙·김양희·박성민·서혜영·송경미·송정란·염기숙·우미·유석상·이미경·이종숙·이화정·정회선·홍철표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전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낯선 일상속에서 삶을 유지해가는 ‘나’의 시선을 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평범했던 지난 일상의 소중함과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는 서글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는 내 모습을 다양한 시선을 투영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작품을 설명할 때도 각자의 시선을 반영한다.

송정란 작가는 “우리는 초대장 없이 같은 숲에 모여들었다”며 “우리는 지금 여기가 아닌 곳에서만 안심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 세상에 없는 숲의 나날들을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염기숙 작가는 “너를 못 구해서 힘들었고, 너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섰으며, 이제 네가 없으면 나는 외출할 수 없다”며 “너의 이름은 마스크”라고 표현했다.

이종숙 작가는 “숫자가 나에게 명령한다”며 “허용된 숫자 안에서 나는 새로운 규칙을 지키며 나의 일상을 영위한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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