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윤혜정(67·광주)씨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시낭송과 시문학을 사랑하는 대표적 공연단체인 (학)한벽루사람들(대표 강민서)은 2021년 전북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2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운영위원장 김도영)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실력있는 100여 명의 시낭송가들이 응모했고, 이 중 예심을 통과한 33명을 대상으로 본선대회를 치렀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땅의 연가(문병란 시)’를 낭송한 윤혜정씨가 선정됐다.
금상은 임경화씨(45·광주), 은상은 정선혜씨(70·울산)가 수상했으며, 동상은 5명(김춘실, 김명희, 박기영, 손효성, 황주현)이 수상했다.
대상, 금상, 은상 수여자는 (학)한벽루사람들이 수여한 시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특히 대상 수상자인 윤혜정씨는 향후 전주한옥마을 ‘시(詩)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최한 강민서 대표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시 치유는 지각정서나 인지행동 장애로 불안한 심리를 시낭송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보다 안정적인 정서 심리 상태로 변화시켜 준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전주한옥마을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작년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가 도전했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해 시낭송을 전주한옥마을의 큰 축제이자 전주미래문화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조만간 편집을 통해 유튜브 ‘한벽루사람들’로 중개될 예정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