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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서예인들의 축제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온라인 개막식 진행
비엔날레와 한국서예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자연을 품다 주제…세계 20개국 총3016명 작가 참여
12월 5일까지 소리문화전당, 전북예술회관 등지 전시

세계서예인들의 축제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지난 5일부터 개막하고 3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서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자연을 품다(回歸自然 회귀자연)’로 인류 문명사의 원류인 서예에 담긴 ‘자연’의 심오한 원리와 가치를 탐구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20개국에서 총 3016명이 참가한다.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코로나 19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치러졌으며 전라북도 유튜브 ‘쌈빡정식’으로 생중계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서예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원로작가인 구당 여원구, 우산 송하경, 초정 권창륜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공로상을 받았으며,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최에 공헌한 서예가 산민 이용, 동구 황보근, 채윤 조인화에게는 전북도지사 표창장이 주어졌다.

기념공모전 대상은 신수경 한국서법원예술원 회원, 국내학술공모대회 대상은 송수현 박사가 받았다.

진영근 작가의 전각작품 ‘사계절’.
진영근 작가의 전각작품 ‘사계절’.

비엔날레 출품작품 가운데 최고 작품을 뽑는 그랑프리는 칠필전각전에 출품한 진영근 작가의 전각작품 ‘사계절’에 돌아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전북서예의 가치와 서예가 가지고 있는 정신이 이어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홍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삶과 예술,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상의 과제처럼 추구해왔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서예인을 비롯한 인류사회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과 예술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천년역사에는 시간의 흔적만큼 명필의 묵향이 켜켜이 쌓여왔다”며 “이번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세계의 작가들이 예술적 영감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내달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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