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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욱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KBS갤러리서 11번째 개인전 ‘도예展-완주분청사기의 원형과 미래’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분청사기의 작업과 전통 장작가마의 소성에서 나타나는 장인정신이 담긴 도자기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불의 흐름을 이용한 작품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표현으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아름다운 색채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를 계승해야 하는 이유와 방향 및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 주고자 했다.

진 작가는 군산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0회의 개인전을 열고, 단체전에 200여 회 참여했다. 그는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대상과 은상, 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숙련기술자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