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연석산미술관, 2022 임인년 기념 전시 ‘2022 임인년 호랑이 그림’ 개최

오는 3월 4일까지 연석산미술관서 그림전 개최
‘호랑이’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 총 38점 전시

예부터 연석산미술관이 위치한 동상골은 험한 산골로 유명하다. 전국 8대 오지 산골 마을로 불리는 동상골은 호랑이 설화가 많고, ‘운장산 용마골’, ‘위봉사와 효자범’이라는 구전설화가 유명하다. 현재 연석산미술관에 수많은 호랑이가 전시돼 있다.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이 오는 3월 4일까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의 어린이,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전 ‘2022 임인년 호랑이 그림’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의 어린이와 지역민, 작가,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입주작가 등 총 44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작업한 작품 38점(개인 작품 37점, 단체작 1점)이 전시돼 있다. 같은 주제로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표현한 호랑이는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호랑이라는 동물이 지닌 특성뿐만 아니라 중요 통과의례마다 십이간지 사상을 적용하는 동양인들의 삶의 모습을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했다.

까치와 호랑이, 24.2x24.2cm(X9), 캔버스에 혼합재료, 2021

이중 작품 ‘까치와 호랑이’는 어린이 7명과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2명이 함께 만들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호랑이 모습을 부분부분 그려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었다. 모두 다른 색으로 작업하고 모두 다른 느낌으로 작업했지만, 민화 ‘까치와 호랑이’가 떠오른다. 이 밖에도 카메라로 호랑이를 담기도 하고, 먹과 색연필, 크레파스 등 다양하게 표현한 호랑이 그림을 볼 수 있다.

안봉주 - 백호 3형제, 28x53cm, 사진, 2021

연석산미술관은 “돌아오는 새해, 나쁜 기운을 막아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바람과 소망을 화폭에 담고 작품 한 점 한 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하영 - 虎, 40.9x27.3cm, 장지에 채색, 2021
 박하영 - 虎, 40.9x27.3cm, 장지에 채색, 2021
장우석 - 호작도, 42x69cm, 한지에 먹
장우석 - 호작도, 42x69cm, 한지에 먹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