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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석대,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관련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우석대-(재)풍석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재)풍석문화재단이 18일 업무협약 체결했다.(좌 오석흥 단장 남천현 총장 신정수 이사장 진병춘 사무총장)
우석대학교-(재)풍석문화재단이 18일 업무협약 체결했다.(좌 오석흥 단장 남천현 총장 신정수 이사장 진병춘 사무총장)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재)풍석문화재단(이사장 신정수)이 업무협약을 맺고 풍석 서유구 선생이 남긴 ‘임원경제지’의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18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오석흥 산학협력단장, 신정수 이사장, 진병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교육과정 협의 및 실무 교류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대학 내 관련 연구소 설치 △각종 기획 프로젝트 공동참여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재)풍석문화재단과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풍석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학술활동과 저술에 나타난 당시의 생활상과 풍속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북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전라도 관찰사로도 많은 업적과 일화를 남기며 조선시대 실학을 정점에 올렸던 풍석(楓石) 서유구 선생(1764~ 1845)은 생산과 실용, 실증, 개방의 정신으로 19세기 초반까지 축적되어 온 동양 3국의 실용지학을 16지 113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집대성하여, 인류 지성사에 유례없는 생활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편찬했다.

남천현 총장은 “실용주의 인재를 키워내는 우리 대학교와 조선 후기 실학 운동의 정점을 이룬 서유구 선생을 재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풍석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관련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수 이사장도 “풍석 서유구 선생은 그 생애가 참으로 고귀하고, 남긴 업적이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풍석 서유구 선생의 사상과 지식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여러 분야의 산업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재)풍석문화재단은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리고, 그의

저술에 기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복원하여 한국 학술 및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4월 설립되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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