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음악’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전주씨네투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주씨네투어×음악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와 상영작을 15일 공개했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하고, 토크를 곁들인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총 15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5월 2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에는 밴드 creespy의 공연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3시와 7시30분에는 스텔라장과 정준일이 선정한 영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이 각각 상영된다.
이튿날인 5월 3일에는 음악가 전진희가 선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무도 모른다>와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선택한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를 만날 수 있다. 인디신의 독보적인 감성 뮤지션 빌리어코스티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선정해 잔잔한 공연을 선물한다.
5월 4일에는 인디음악신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박준하와 다린, 나상현이 전주를 찾아 청춘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들은 각각 영화 <폴라로이드 프로젝트>, <애프터 양>, <인사이드 르윈> 등을 선정해 관객과 만난다.
5월 5일은 아날로그 감성의 미학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을 만날 수 있다. 가수 이희상과 윤마치, 브로콜로너마저가 각각 <러브레터>, <위플래쉬>, <혜화, 동>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전주씨네투어×음악 마지막 무대는 5월 6일 열린다. 상식과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 미학을 노래에 담아내는 안다영과 5인조 그룹 김오키 럽럽은 영화 <미나리>와 <고백하지마>를 선정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눈다. 영화,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백현진 배우는 <백현진쑈 문명의 끝>을 선정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주씨네투어×음악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5일간 전주시네마 타운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상영 종료 후 약 50분 간 진행되며 ‘전주씨네투어×음악’ 티켓은 4월 18일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와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