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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감독 프로그램' 첫 주인공은 박세영

창작과 비평의 작업실 [소리그림]과 함께 박세영 감독의 작품 세계 집중 탐구
초기 실험영화 비롯 장/단편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 통한 다채로운 재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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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감독/사진=무주산골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 영화감독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시네아스트’를 신설하고, 첫 주인공으로 박세영 감독을 선정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무주산골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적 비전과 영화적 비전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한국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풍경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감독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영화감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세영 감독은 단편 <캐쉬백>으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편집상을 받은 이후 다양한 단편 작업을 이어오다, 2024년 장편 데뷔작 <다섯 번째 흉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거침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이미지텔링을 통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명확한 영화적 비전을 가진 흥미롭고 인상적인 영화들을 창작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 감독의 초기 실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배우 홍경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미쉘>, <괴인의 정체(거문고 라이브 연주 버전)>, 작곡가 김오키의 뮤직비디오 연작 <저 구석 자리로 주세요> 등 최신작들과 그의 사진 작업에 이르기까지 ‘박세영 월드’를 이루고 있는 모든 작품을 일반적인 영화 상영의 틀에서 벗어나 영상 전시의 형태로 최북미술관과 영화제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각예술과 문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모임 ‘소리그림’이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소리그림’은 박세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라운드 테이블을 기획 운영하고, ‘소리그림’이 제작한 박세영 감독 작품에 대한 비평 및 리뷰도 단순한 텍스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발표 및 배포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는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이 비평과 창작의 경계에서 창작자와 관객, 영화가 서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감독의 영화와 그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연대와 우정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한국 영화미학의 영토를 확장할 차세대 시네아스트의 새로운 창작론을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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