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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후보별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은⋯주제3 공약 발표

18일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주제3은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이재명 "장기적 성장 동력 회복", 김문수 "경제 판갈이 약속"
이준석 "규제 깨부수어야", 권영국 "국민의 삶이 경쟁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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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린 첫 TV 토론에 출연해 후보들은 주제3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더 많이 어렵다. 내수 시장이 완전히 죽었다. 세금을 깎아 줘서 재정이 부족해지고, 내수 시장은 죽고, 국제 문제에 대응하지 못해 어려워졌다.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 재생에너지·문화산업 육성하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 판갈이로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 규제를 혁파하겠다. 규제혁신처를 만들어서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철폐하겠다. 노동 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겠다. 첨단 인프라·세계 최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반도체·미래차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하려면 정답은 분명하다. 규제를 화끈하게 깨부수어야 한다. 이스라엘 기업이 미국과 기준을 맞춰 세계로 뻗어가듯 우리도 타국과 규제 격차를 없애야 한다"면서 "지도자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쓸지 냉정하게 선택해야 한다. 다 해 주겠다는 말은 다 못 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국민의 삶이 국가 경쟁력이어야 한다. 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다. 불평등을 갈아엎고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재벌 퍼주기, 부자감세가 아닌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나라가 돼야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평등을 없앨 것이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나라, 진짜 민생이 우선인 나라 만들겠다"고 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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