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광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단순한 기록 보존에 머물지 않고 공공기록물의 한계를 민간기록으로 보완하며 기록문화의 외연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개년 계획에 따라 민간기록물 수집을 제도화한 점은 자치단체 기록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도는 2018년부터 기록물 공모전과 전시회를 매년 개최해 기록문화에 대한 도민 참여도 유도해왔다. 올해는 ‘체육행사’를 주제로 전주올림픽 유치 열기를 담은 민간기록 수집에도 나서며 생생한 지역 기록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전북은 2007년부터 종이기록물 6만 2000권, 사진필름 39만 컷, 비디오테이프 1700여 편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각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열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와 적상산사고, 완판본의 전통이 있는 전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도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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