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갇혀 지내는 어린이가 자연과 친구가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그림책 <안녕? 나의 친구들>(예문)이 출간됐다.
박월선 아동문학가는 바람을 느끼려면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록달록한 그림과 아기자기한 문체로 전달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이들이 햇볕을 느끼고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공지능(AI)과 경쟁하고, 핸드폰만 들여다봐야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주체적인 자아를 찾아가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서문에서 “건강한 정신과 신체는 부모가 해줘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라며 “대한민국 학원가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혹사당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샤튜더 할머니처럼 정원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그림책 읽어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꿈꾼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월선 작가는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아동문학평론을 비롯해 동화집 <딸꾹질 멈추게 해줘> <닥나무 숲의 비밀> <네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등이 있다. 현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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