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정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인구정책 전반에 걸친 추진성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지자체의 자체사업 6444건을 대상으로 목표달성률, 예산 집행률, 대표 사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 평가에서 전북은 총 337개 자체사업 중 287건(85.1%)이 성과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해 전국 평균(81.0%)을 상회하는 성적을 보였다.
예산 집행률도 전국 평균(97.4%)보다 1.8%p 높은 99.2%를 기록해 총 예산 2조 8807억 원을 집행했다.
도는 청년의 생애주기별 단계에 맞춘 정책 추진과 다자녀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확대가 질적 성과로 평가받았다. 전북형 저출생 대책인 ‘희망High, 아이Hi’ 프로젝트 4개 분야 7개 사업을 기반으로 마련한 체감도 높은 과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도는 공영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 시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할인·면제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며 관련 제도화 연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TF 운영을 통해 지역 정착 지원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과 가족이 전북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인구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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