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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계 한인 동포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힘 모은다

우범기 시장, 유럽 한인사회와 협력 강화…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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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전주시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유럽을 순방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유럽 내 한인 사회 및 기업인들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한인 동포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올림픽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오는 6월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지역경제인대회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홍보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유럽한인총연합회 총회를 전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따낸 금메달이 해외 동포에게 큰 힘이 된 것처럼, 고국에서 올림픽이 다시 열린다면 세계 각지의 한인 동포들의 자존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방연대로 치를 올림픽을 해외 동포들과의 끈끈한 연대로 함께 유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 시장은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해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및 하노이한인회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다졌으며, LA한인회와도 청소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한인사회로부터 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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