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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에 사활 건 전북지사…완주에 임시 거처 마련

20일부터 완주 삼봉지구 아파트로…출퇴근하며 주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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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시·완주군의 행정 통합을 놓고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완주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

이는 완주군민과 대화가 3차례 무산된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거처를 바꿔서라도 소통을 늘리겠다는 김 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완주 삼봉지구의 한 아파트를 임시 주거지로 삼는다.

이 아파트에서 전주시 완산구의 도청으로 출퇴근하면서 완주 주민과 여러 방식으로 소통할 목적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도청에서 업무를 소화하고 일과 시간 전후로 주민 간담회 등 '경청 투어'를 하겠다는 것이다.

조찬 간담회, 동네 마실 등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북도는 전했다.

도지사 뜻에 따라 현재 군산으로 돼있는 주민등록지도 완주 아파트로 바꾼다.

도 관계자는 "완주 군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게 도지사의 뜻이어서 완주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게 됐다"며 "완주와 전주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좋은지, 도정에 바라는 점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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