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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이재명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완주·전주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지정,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을 건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 도지사는 대통령 모두발언,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인사말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발언 기회를 얻었다.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절차가 이행되고 있다"며 "통합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합 절차에 관한) 정확한 답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아울러 RE100 산단과 관련 "취지는 좋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전북은 전력망 등 3년 이내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으니 전북을 (RE100 산단으로) 우선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 지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대해 "(파행으로 끝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여러 교훈을 얻었다"며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완벽하게 준비할 테니 올림픽을 최종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