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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년만의 집중호우'기상이변 극한호우 속 전북도 재해 예방 앞당긴다

2027년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굴 착수
11개 시군 18개 지구 신규 선정
최대 6300억 원 국비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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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새벽 '군산 물폭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신규 발굴 일정을 1년 앞당겨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신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도·시군 과장 회의를 열고 풍수해와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11개 시군 18개 지구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는 도 재난관리기금과 시군 부담금 등 총 5억 3300만 원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이를 근거로 사업 타당성 검증과 조기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조기 발굴로 사업 추진 일정은 6개월 단축됐다. 당초 2027년 신청 예정이던 신규 사업을 2026년에 제출할 수 있게 돼 약 6300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해예방사업 예산도 2025년 8천800억 원에서 2026년 1조546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난 7일 전북은 군산·익산을 중심으로 기록적 집중 호우 피해를 입었다. 주택·상가 침수와 농경지 4200여 ㏊가 물에 잠기면서 재해예방사업 발굴과 재정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제적 사업 발굴로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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