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뛰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모두의 협조 덕분에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경기위원장을 맡은 박한규(55) 씨의 말이다. 그는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를 ‘안전한 운영’으로 꼽으며 첫날 경기를 돌아봤다.
박 위원장은 “마라톤은 기록 경기이기 때문에 구간 신기록이나 대회 신기록이 나온다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이날 경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올해 대회는 기존 코스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교통 상황과 선수 보호를 고려해 보다 안전한 구간으로 노선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그는 “도로 여건과 선수들의 피로도를 함께 감안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코스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지만, 쾌적한 날씨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욕심내기보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만족스러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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