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는 12월 향후 10년 지역개발계획(2028~2037) 수립 2018~2027년 1차 지역개발사업 5613억원 투입 80% 완료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0년간 특화 산업의 밑거름이 됐던 제1차 지역개발계획(2018~2027)이 2년 뒤 완료됨에 따라 향후 10년의 발전상을 담아낼 2차 지역개발계획 수립(2028~2037)에 나선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다음달 도내 시·군과 함께 ‘지역개발계획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비전과 가치가 담긴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교통·관광·문화·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북의 중·장기 전략과 계획에 부합되는 실현 가능성, 정책 완결성을 갖춘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도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1차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투자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총 5613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을 추진중 이다.
교통·관광·문화·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성장촉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체 54개 사업 중 2024년까지 4044억원을 투입해 30개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순창 장류밸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단지 기반조성과 진입도로 조성을 통해 지역 전통의 특색을 살린 특화단지로 완성됐다.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활성화 조성사업’의 경우 옥정호 구절초 정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놀이시설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음했다.
올해까지 도는 ‘진안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에 사업비 384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의 80%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시·군 대상 지역개발사업 공모분야에 장수와 순창이 선정되는 등 국비 222억원을 확보, 지난해 국비 확보액 135억원을 넘어섰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개발사업은 전북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전략을 담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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