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 일본 대마도반환운동본부 의장, 이종근 문화사학자에 상패 수여 전북 역사·문화 자산 발굴, 지역 발전 헌신 공로
“전북이 나아갈 길에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큰 힘이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전북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북을 더 높이 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가 주최하는 제46회 전북애향상 시상식이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이동호 인상학원 이사장, 김성훈 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장, 한명규 JTV 대표이사, 임환 전라일보 사장, 신정일 우리땅걷기 이사장, 애향본부 임원 및 시·군 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총재는 애향상 본상에 선정된 이형구 일본 대마도반환운동본부 의장(69)과 이종근 문화사학자(59)에게 각각 상금 300만원씩을 수여했다.
이번 애향대상과 특별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수상자인 이 의장은 대마도 반환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의장으로서 전북 도민과 함께 대마도를 주기적으로 방문했으며 전북시인협회장이자 한국생활법률문화원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백제 역사유적 현장을 답사하고 전북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역 내 뿌리 찾기 일환으로 답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아울러 생활법률연구소를 설립해 취약계층에 무료 법률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무궁화호국대상과 자연환경훈장,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 수교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을 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종근 문화사학자는 한국학호남진흥원 등에서 연구지원자로 선정돼 10여 차례 각종 상을 수상했다.
또한 ‘온고을의 맛 한국의 맛’ 등 책 63권을 발간하면서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그는 궁궐과 한옥마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꽃담’을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 총재는 “전북애향상은 자랑스런 전북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북애향상을 수상하시는 두 분에게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훌륭한 인물들이 추천돼 그 공적이 널리 알려지고 도민들의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77년에 설립된 전북애향본부는 현재까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 향토 문화 진흥, 고향 사랑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과 역할을 통해 전북을 빛내고 자긍심을 함양한 인물을 발굴해 해마다 전북애향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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