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202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 ‘천재’ 라울 미동, ‘거장’ 스콧 해밀턴 등 해외 거장과 대규모 빅밴드 내한해 도민과 조우 앞둬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역대급 규모로 돌아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오는 4월부터 지역 재즈 전문 소극장 더 바인홀에서 개최된다.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사업(음악 분야)에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미니’라는 이름에 담긴 콘텐츠의 깊이와 사운드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음을 입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페스티벌 최초로 ‘틴 팬 앨리(Tin Pan Alley)’ 시대를 대주제로 삼았다. 1900년대 초 미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명곡들을 오마주하며 재즈의 근원을 탐구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국내 11팀, 해외 4팀 등 총 15개 팀, 80여 명의 뮤지션이 참여해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국내 뮤지션이 주축이 되는 ‘틴 팬 앨리 스테이지’는 웅장한 빅밴드 사운드로 축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해당 무대에는 9인조 ‘원포울 빅밴드’가 오프닝을 맡아 힘찬 포문을 열고, 12인조 대편성을 자랑하는 ‘리코타 재즈 빅패밀리’가 피날레를 장식해 대형 공연장에서 느끼기 어려운 생생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라인업도 화려하다. 그래미가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을 비롯해, 전 세계 테너 색소폰의 거장 스콧 해밀턴, 미국 정통 재즈 피아노 계보를 잇는 젊은 연주자 이사야 톰슨, 프랑스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피에릭 페드롱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민다.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연주자들의 합류로 축제의 격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올해는 공연뿐 아니라 재즈 입문자를 위한 특별 강연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재즈 관련 저서와 강연으로 알려진 최은창 교수와 최수진 작가가 연사로 나서 ‘틴 팬 앨리’ 시대의 음악적 배경과 재즈 감상법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재즈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환 더 바인홀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지만 참여 뮤지션의 면면과 인원 규모는 블록버스터급”이라며 “특히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할 대규모 빅밴드 공연은 80여 명의 뮤지션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식 티켓 예매는 다음 달 15일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더 바인홀 공식 카카오톡 채널 1:1 문의 및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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