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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청년작가회, 첫 기획단체전…개성만점 닭들의 홰치는 소리가 들린다정유년 '닭' 주제…30여명 참여 / 12일~내달 8일 우진문화공간서
김보현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7.01.05  / 최종수정 : 2017.01.05  22:26:17
   
▲ 장영애, 이정웅, 김판묵, 김수진, 이주리 작품(왼쪽부터 시계방향).
 

닭은 십이지신(十二支神) 동물 중에 유일하게 날짐승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재능과 땅 위에서도 살 수 있는 특징을 한 몸에 가지고 있다. 서구에서는 닭을 길조로 여겨 선호하는 민족이나 국가가 많다. 미술인들은 다양한 특징을 가진 닭을 어떠한 상상력을 더해 표현할까.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도내 미술가들이 닭을 주제로 한 유쾌한 전시를 연다.

우진문화재단의 청년작가 공모에 당선됐던 미술인들이 모여 결성한 우진청년작가회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Dak(닥)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진문화공간에서 최초로 열리는 띠전으로 관객들에게 닭 그림을 통해 한 해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성석 작품

또한 우진청년작가회가 함께 여는 첫 기획 단체전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그동안 미술기행이나 단체전을 통해 교류를 맺어오긴 했지만 작가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문화·예술계에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온 우진문화재단의 심사를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인 만큼 지역에서 독특하고 재미난 시도를 해보자는 의지다.

전시에는 이일순 고은화 이철규 서완호 김학곤 양성모 조현동 탁소연 송지호 김수진 김판묵 박천복 이주리 이정웅 장영애 조헌 최정환 이홍규 강현덕 김용수 박성수 조병철 이은경 박시완 임택준 김동헌 김성석 김성수 이효문 이호철 임택준 작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김성석 작가는 “동일한 주제를 작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할지 기대된다”며 “평소 자신의 작업 세계에서 벗어난 일탈의 작업들이라 더욱 흥미롭다”고 말했다.

장영애 작가는 “작가들이 저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시를 보러오는 관객들이 올 한해 다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했다”면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관객과 만나 그 진심어린 정성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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