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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만복 부르는 '입춘첩' 받으러 가자
가정 만복 부르는 '입춘첩' 받으러 가자
  • 김보현
  • 승인 2018.02.0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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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판본문화관·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 2~4일 무료 나눔
 

전주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이 입춘을 맞아 3일과 4일 방문객들에게 입춘첩(立春帖)을 무료로 나눠준다.

입춘은 24절기중 첫 번째 절기로 새해를 상징한다. 올해는 2월 4일이다.

입춘첩은 입춘에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이다. 춘첩자(春帖子), 춘축(春祝)이라고도 한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지절 만사형통(立春之節 萬事亨通)’ 문구를 목판에 새겨 완판본문화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쇄본을 나눠준다.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가정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는 글귀다. 3·4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한다.

안준영 완판본문화관장은 “목판 인쇄술도 글과 학문을 널리 전하는 ‘나눔의 문화’”라며, “2018년도 완판본문화관이 기록 문화 나눔을 이어가는 공간으로써 ‘완판본’이 가진 본연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도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썬플러스빌딩 4층 사무실에서 입춘첩 무료 나눔을 한다. 완주 상관면 공기골에서 석간수를 떠다 입춘축을 써주었던 창암 선생을 추모하며 마련한 행사다.

유지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장은 “초가(草家)삼간은 말할 것도 없이 지푸라기를 엮은 오두막집까지도 모두 입춘축을 붙였었다”며, “현대인들이 세시풍속을 모두 지킨다는 것은 어렵지만 입춘축을 붙이는 일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기원을 담은 행사이기 때문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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