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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 전북은] ④ 농업기술 이전 - 농생명밸리 구축되면 첨단기술 지원 선도
[4·27 남북정상회담, 전북은] ④ 농업기술 이전 - 농생명밸리 구축되면 첨단기술 지원 선도
  • 김세희
  • 승인 2018.05.02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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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 7개 연구기관 집적·주도적 역할 가능
서해안·산업물류벨트 활용땐 북한 지원도 용이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전북이 남북농업경제교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의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를 통해 생산되는 첨단농업기술과 농촌진흥청 등 농생명 연구기관이 집적돼있는 조건을 적극 활용, 남북농업경제교류의 앵커기지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전북도가 새만금을 기점으로 육성하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는 북한에 첨단 농업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는 5대 농생명 클러스터인 식품(익산), 종자, ICT 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을 활용해 기술 융복합 스마트 농업 육성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당사업은 농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민간육종단지 구축’, 건강기능식품·축산항생제를 생산하는 ‘미생물 은행 육성’, AI·구제역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실험하는 ‘국가동물케어 클러스터 구축’, AI(인공지능)·IOT (사물인터넷) 등을 응용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도는 미생물과 관련, 인체유용 미생물 산업의 기본·실시설계가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축산항생제 대체사료, 친환경 미생물 제제 생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승구 도 농림식품구 국장은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가 완성되면 북한에 종자, 첨단농기계, 스마트팜 등 총제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다”며 “밭농사가 위주로 알려져 있는 북한 농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에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식량과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대거 집적돼 있는 점도 전북 남북농업경제교류의 앵커기지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로 거론된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철원에서 추운 북방의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벼 종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의 농업교류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게 대다수 농진청 관계자의 진단이다.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서해안·산업물류벨트를 활용하면 북한에 전북의 농생명 기반을 지원하는 데 용이하다는 것도 유리한 조건 중의 하나다.

김상엽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해당 물류벨트를 활용하면 농식품 원료, 농기계, 종사 R&D, 축산시설 들을 북한에 지원하는 데 효율성을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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