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4-21 16:23 (일)
임진왜란 호남 첫 의병장 김천일 아시나요
임진왜란 호남 첫 의병장 김천일 아시나요
  • 문민주
  • 승인 2018.06.14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익두 교수·허정주 박사
1·2권
건재선생 문집 번역본
조선왕조실록 기사 소개
▲ 건재 선생의 양화진 전투를 그린 그림.

김익두 전북대 교수와 허정주 전북대 대학원 문학박사가 <건재 김천일 전집>을 내놨다.

건재 김천일(1537~1593년) 선생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유학자이자 문인, 의병장이다.

호남 유학의 시조인 일재 이항 선생의 수제자로 당대 서인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면서 강원도사, 경상도사, 임실현감, 순창군수 등을 역임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창의(倡義)의 깃발을 호남에서 처음으로 드높이 든 인물로 평가되기도 한다.

<건재 김천일 전집>은 ‘건재선생문집 번역본’과 ‘조선왕조실록 김천일 관련 기사 수록본’ 등 총 2권으로 구성돼 있다. <건재 김천일 전집-1권>은 1833년 김민상 등이 편집·간행한 본집 4권, 부록 7권 등 총 11권 목활자본을 원본으로 한다. 김 교수의 집안 외척인 정운한 옹이 1981년 번간한 국역 건재선생문집을 참고 번역본으로 삼았다.

또 <건재 김천일 전집-2권>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는 건재 선생 관련 기사(記事)들을 찾아 정리하고, 이에 관한 자세한 주석을 달아 만들었다. 선조실록, 선조수정실록, 광해군일기, 인조실록, 효종실록, 현종실록, 현종개수실록, 숙종실록, 영조실록, 정조실록, 순조실록 등 <조선왕조실록> 안에는 건재 선생에 관한 언급이 총 120여 차례 등장한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자료를 본문 안에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사전을 따로 찾지 않고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각주도 자세히 처리했다.

김 교수는 “건재 선생은 우리가 어째서,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또 그런 일에 앞장서야만 하는가를 일생의 삶으로 우리에게 제시해준 선열이다”라며 “이 소중한 삶의 기록이 국민들의 삶 속으로 면면히 깊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