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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전북도정 1년, 성과와 과제] 전북 경제 체질 강화로 경제 위기 극복
[민선 7기 전북도정 1년, 성과와 과제] 전북 경제 체질 강화로 경제 위기 극복
  • 최명국
  • 승인 2019.06.25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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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
주력산업의 고도화, 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 인권전담부서 운영 등 성과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도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도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민선 7기 1년을 맞은 ‘제2기 송하진호’ 전북도정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등 전북에 드리워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도는 주력산업 고도화,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체질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했다.

경제 위기를 타개하는 마중물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낸 한 해이기도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전국 체육대회 성공 개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확정 등이 대표적이다.

민선 6기 4년 동안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다지는데 역량이 모아졌다면 민선 7기는 이 같은 주요 핵심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 대도약의 시대를 여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정 핵심 시책들의 완성도를 차근차근 높여 도민들과 함께 웅비의 천년으로 나갈 대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정 전반과 도민 모두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전북 고유의 역량과 가능성을 지키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농정을 비롯해 산업,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하나하나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을 비롯해 농생명 소재 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탄소·복합소재를 전북 대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도정의 최우선과제인 삼락농정의 경우 농민의 삶과 농촌의 풍경을 활력 있게 바꿔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했다.

또 식품과 종자, 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통해 첨단 농생명산업을 선점해 미래 농업을 주도하고 있다. 농어업에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민 공익수당 시행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도는 자동차와 조선산업, 기계부품 등 도내 주력산업의 획기적인 체질 개선 토대를 마련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선 대표관광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북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 전북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 등이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 전북도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 전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 동력 확보

송하진호가 이처럼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을 축으로 민선 6·7기를 끌어오게 된 것은 결국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시책으로 전북도는 정부 주관의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7기 들어서는 지역 일자리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인 맞춤형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5대 전략, 15개 핵심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하기 위해 엠에스(MS)컨소시엄 유치를 통한 전기자동차 생산과 새만금에 전기 완성차·부품기업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안착에도 도정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 사조화인코리아를 비롯해 아이티엔지니어링, 경인향행, 농협케미컬 등에 이어 올해 효성 첨단소재와 풀무원다논, 한솔케미칼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첨단 복합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 일자리 확대와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한 기업 유치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 가속도 붙어

새만금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1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또 도민의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돼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게 됐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조기 구축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이 추진되는 등 새만금 개발은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성과가 도내 각 지역에 고루 공유될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 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에 5권 5축 공간발전구상을 담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권전담부서인 인권담당관 설치 운영과 함께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확정, 기초생계수급 탈락가정 생계를 지원하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 운영,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다.

 

● 송하진 전북도지사 “미래 경쟁력 있는 사업 발굴·육성”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북도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도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북도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도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 자존의식을 높이고 각 분야의 체질 강화,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이 잘할 수 있는 산업, 미래 경쟁력이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자동차·조선 등 전북의 주력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산업 고도화를 추진해왔다”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썼다”고 민선 7기 1년을 돌아봤다.

도정 핵심 시책 중 하나인 여행체험 1번지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 지사는 “전북의 강점인 관광자원을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전북을 최고의 여행체험 관광지로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 그는 “내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투자 여건 개선으로 중국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가 펼쳐지게 될 새만금 내 부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며 “부지 매립을 공공주도로 전환했고, 기본 및 실시설계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 도정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됐던 ‘전북 몫 찾기’를 지속적인 과제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 지사는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이 확정된 것은 전북 몫 찾기가 거둔 가장 큰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과 소외에서 벗어나 전북 몫을 당당히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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