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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2주갑 행사 예산 상임위 7억으로 증액

내년에 치를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2주갑(周甲, 120주년) 행사’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22일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종전 기획재정부가 1억원으로 삭감했던 동학 2주갑 행사 예산을 7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따라 해당 예산안은 이번 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동학농민혁명 2주갑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이 기획하고 용역을 발주해 올해 4월 전북도, 정읍시와 함께 국비 26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했다. 이어 문체부는 7억원으로 수정된 예산안을 기재부에 올렸고, 기재부는 당시 ‘신규행사 예산은 배제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1억원만을 반영한 정부안을 국회에 넘겼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가 6억원을 증액하는 과정에서 김윤덕, 정세균 의원 등 전북출신 의원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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