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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회 인사청문회 김덕규위원장

26, 27일 전국민적 관심속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한동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덕규위원장이 원만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협상가라는 평가답게 김위원장은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는 여야의원들의 설전속에서 청문회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여야 의원들이 이총리서리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질문대신 근거없는 의혹, 주변을 맴도는 질문으로 맥빠진 청문회가 진행될 때는 위원장으로서 완급을 조절하는 등 노련한 진행솜씨가 돋보였다.

 

김위원장은 “헌정사상 처음 열리는 역사적인 인사청문회의 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제도상의 미비와 참여 위원들의 준비 부족 등으로 국민들의 기대에는 모자란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제 시작이었던 만큼 앞으로 인사청문회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선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무주 안성출신으로 대전사범을 졸업한후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고대 정외과에 진학한 김위원장은 27년 야당의 길을 걸어오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았고 여야에 교분이 넓은 4선 의원.

 

15대 때 예상 밖으로 낙선했으나 원외에서 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에 기여했고, 16대에 재기했다. 80년대 중반 민주화추진협의회에 참여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93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무주 안성·59세 ▲고려대 정외과 ▲산업관리공단 이사장 ▲국회 행정위원장 ▲12,13,14, 16대 의원.

 

황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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