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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경 김제향우회장 취임한 임휘윤변호사

 

 

"향우회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일하겠습니다.”

 

최근 재경 김제향우회장에 취임한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58·변호사·사진)은 "(향우회의 존재이유는)향우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상호협력을 통해 자기발전을 이루면서 향우들의 역량을 결집해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향우회를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향우들의 회장직 건의를 고사했던 임 회장은 올 3월 회장직에 취임했다. 임 회장은 "제가 계속 고사하자 지난연말 송년회에서는 아예 저를 회장으로 선출했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마냥 고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고향에 대한 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수락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이어 "그동안의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성취지향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들고 "그러나 이제는 조그만한 것이라도 주변에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고향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회장직 수행과 관련해 "원로 향우님들이 일구어 놓으신 향우회에 벽돌하나 더 쌓는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으며, 봉사정신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면서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도 당부했다.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던 임 회장이 첫 행보를 향우회장으로 뗀 것을 두고 '총선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향우회장을 맡게 된 것은 순수한 마음”이라며 정치와 연계시키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정치에는 뜻이 있느냐'고 묻자 빙그레 웃으며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남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임 회장은 사시 12회 출신으로 서울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강력부장을 거쳐 전북출신 첫 서울지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출신으로는 드물게 검찰내에서 선이 굵은 활동을 해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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