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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지평선쌀 판매전략 궤도수정 필요

 

 

호남평야의 중심지이자 도작문화 발상지인 김제지역 대표적인 쌀 브랜드인 지평선 쌀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고객 선호도가 기대치 이하인 것으로 전해져 지평선 쌀 판매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궤도수정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99년 상표를 개발, 출시하기 시작한 지평선 쌀은 출시 2차 연도인 2천년도에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54% 증가하였으나 그후 판매량이 눈에 띠게 줄어들어 지평선 쌀에 대한 홍보 및 판매전략을 게을리 하지 않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본 의원이 서울 양재동 쌀 판매장에서 고객들의 기호도를 알아 본 결과 지평선 쌀이 경기미는 물론 강원도 오대미, 충청도 당진 쌀을 앞지르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농도인 김제에서도 그야말로 쌀농사가 전부인 진봉면 출신 임영택의원이 지난 시정질의시 지평선 쌀에 대한 수도권 시민들의 선호도를 직접 알아본뒤 집행부에 던진 질의내용이다.

물론 임의원이 조사한 것은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이나 농업관련 단체 등에서 실시한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으나 김제시 당국으로서는 고민해야 할 사항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임의원은 "김제시 농업의 핵심산업은 쌀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바, 중앙 정부에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과거의 종자사업을 과감히 개선하여 무한경쟁의 지방자치시대에 김제시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주문했다.

과거 임금님상에도 진상됐다는 김제 쌀이 소비자들로 부터 인정을 못받고 있다면 정말 큰일이다. 누가 뭐래도 김제지역은 쌀을 빼 놓고는 얘기가 안된다. 앞서 지적한대로 수도권에서 진정으로 지평선 쌀이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 김제시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 지평선 쌀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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