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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효도큰잔치 연 박주종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

"맞춤형 노인복지 필요"

"젊은 계층처럼 노인들도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이제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서비스를 벗어 던지고 개별화 된 서비스로 노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지난 28일 오전11시. '제6회 전북재가노인초청효도큰잔치'가 열리고 있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만난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 박주종 회장(46).

 

박회장은 지난 2007년 2월 협회장 투표에서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노인복지센터에 스스로 올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홀로 가정에서 생활하시고 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사회성과 참여성이 부족한 분들이지요. 이 날 행사를 통해 마음껏 웃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날 '효도큰잔치'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잠시나마 벗어 던지고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때문인지 행사 내내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특별한 계기로 사회복지와 노인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그는 "직장을 다니면서 과연 인생을 올바르게 살고 있는지 회의를 느꼈다"며 "그래서 내 인생을 던져 볼만한 뜻 깊은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11년간 다녔던 보험회사 영업직을 그만두고 기독교전문대학 백석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사회복지 길로 전향하고 배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연봉도 3분의1로 줄고 불평불만도 나올 것 같은데 그 반대로 가족들은 저를 믿고 저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어요. 적극적으로 후원해주는 가족이 있어 제가 원하던 일을 이룰 수 있었지요."

 

내년 2월 회장 임기가 끝나는 그는 "회장임기가 끝난다고 내 역할도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언제어디서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노인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효도큰잔치 행사는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에 가입한 전북 지역 69곳 재가노인복지센터와 송하진 전주시장 부인 오경진씨, 이경옥 행정부지사, 김동길 도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을 비롯, 1500여명이 노인들이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보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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