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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소외계층 마음까지도 구조하고 싶어"

복지시설 찾아 색소폰 연주하는 부안소방서 최연식 소방장

"취미로 배운 저의 색소폰 연주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민에게 가장 친근한 해결사인 119소방대원으로서 색소폰 연주도 대민서비스의 연장선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비번인 날에는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색소폰을 연주하는 부안소방서 구조대 최연식 소방장(47). 그는 지난 9월25일 부안에서 열린 도민체육대회 당시에는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익산·부안지역의 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다른 분야의 공연자들과 어울려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색소폰을 잡게 된 계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구조현장에 출동, 긴장의 연속인 생활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였다.

 

"취미생활로 뭘 할까 했는데 3년 전 때마침 이웃에 음대 교수가 살고 있어서 색소폰을 접하게 됐습니다. 실력을 늘릴 겸 해서 장애인·노인시설 등에 설장구·노래·마사지 등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같이 공연을 다녔는데 제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박수를 치는 관객들로부터 연속 앙코르를 받을 때는 더욱 힘이 납니다"

 

15년 동안 구조대에서 활동한 베테랑 소방관인 그는 "화재·교통사고의 구조활동 등을 비롯해 하수구에서 빠진 열쇠 건지기, 잠긴 화장실문 열기, 벌집제거 등 일상에서 국민이 다급할 때 가장 먼저 찾고 친숙한 공무원이 바로 119 소방관이다"면서 "시민의 생명·재산뿐 아니라 소외계층의 마음까지도 구조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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