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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제7회 동문거리 축제 '나눔 장터'

"아이들과 아껴쓰는 법 배웠죠"

15일 전주시 경원동 동문거리 일대에서 열린 동문거리축제 나눔장터. (desk@jjan.kr)

"파격 세일! 단 돈 300원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원하시는 물건이 값싼 가격으로 준비 돼 있으니 마음껏 골라보세요."

 

액세서리와 동화책, 잡지와 노트, 구두와 의류 등 집에서 쓰지 않는 헌 물건 등을 팔고 있는 사람들의 호객(?) 경쟁이 붙었다.

 

전주 구도심 일대를 활성화하고 생활용품 및 재활용의류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취지로 열린 제7회 동문거리 축제가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경원동 동문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동문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와 공공작업소 심심이 주관한 자리다.

 

이 날 축제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을 값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눔 장터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주부클럽소비자정보센터와 전주환경운동연합, 전주YWCA, 행복한 가게 등 10개 단체와 개인 70개팀이 참가해 재활용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을 나눔 장터에서 판매했다.

 

"청바지 사이즈가 어떻게 돼요? 정말 500원 밖에 안 해요? 예쁘고 좋은 물건들이 참 많네요. 솔직히 의류나 책 등을 새로 구입하려면 적어도 몇 만원은 드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즐겁고 재미도 있네요." 나눔 장터에서 물건들을 구입하는 시민들의 얼굴이 한층 밝았다.

 

한켠에 따로 개설된 어린이 나눔 장터도 인기. 이제는 작아져 못입게 된 옷장 속 옷과, 동화책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쓰지 못하고 집 안에 보관해 둔 각 종 헌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1000원 미만에 판매하는 물건이 대부분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돈의 소중함과 아껴쓰는 방법 등을 체험 시키고, 쓰지 않는 물건들로 인해 집 안 한 켠을 차지했던 공간도 정리 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이 날 나눔 장터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들은 판매한 수익금의 50%를 기부,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의 교복을 구입하는 기금으로 쓴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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